목사안수대상자 영성훈련이 지난 1월 25일 거룩한씨성동교회에서 개최됐다. 해마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숙식을 함께하며 진행되던 훈련과정이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의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1일간으로 진행됐다.
총 34명의 목사안수대상자가 참석한 이날 영성훈련은 개회예배와 영성집회를 시작으로 3회의 세미나와 격려사 및 폐회기도 순으로 일정이 이뤄졌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만수 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 김윤석 목사가 ‘거듭나지 않으면...’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결교회의 목사는 성결의 역사를 믿고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한다”며 “사중복음을 부여잡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격려사를 전한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도 “여러분들의 신앙이 이제는 목사로서 헌신되어져 주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강의는 영성집회로 진행돼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가 ‘영성과 목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목사는 “영성보다 열정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영성에 붙잡혀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교회와 목사에 대해 강의한 장래혁 목사(장자교회)는 “코로나 시대 목사가 회복해야할 것은 정결함, 거룩함, 진실임을 강조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목회와 목사에 대해 강의한 최윤영 목사(거룩한씨성동교회)는 시작하는 목사에게 바울이 전하는 10가지 제언을 들어가며 목회자로서의 영성과 덕망을 갖춰 나가야할 것을 말했다.
마지막 강의는 손영삼 목사(예수의교회)가 나서 ‘선교와 목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리스에서의 선교사역을 바탕으로 진행해 나갔다.
이날 실시된 목사안수대상자 영성훈련과정은 목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을 고취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중복음을 고취시켜 성결교회 목회자로서의 목회 정체성을 세우도록 하며, 목회에 대한 소명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앞으로 힘 있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되도록 하려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총 34명(남 17명, 여 17명)이 등록해 수료를 마쳤다.
한편 영암기념사업회에서는 영성훈련 이수자들에게 ‘영암 김응조 목사 성서대강해’전집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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