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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 임원수련회가 지난 7월 5~7일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12회기 출범과 함께 진행된 이번 수련회를 통해 3개 교단의 연합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본 교단을 비롯한 기성과 나성의 임원 부부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참석자들은 제주희망교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연합활동에 대한 대표회장 신민규 목사의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3개 교단이 공동으로 한국성결교회연합회라는 명칭과 심볼마크를 사용하자는 신 대표회장의 제안에 대해서 별도의 통합심볼마크를 제작하는 방안을 모색키로했다.

이와함께 공동의 신앙고백서를 사용하는 방안에도 공감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관련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 농어촌교회 리노베이션, 공동의 예식서 사용, 해외선교사 관리 및 교육 협력, 해외교회 개척, 장기기증운동 참여, 차별금지법 공동성명, 공동의 교회학교 교재 사용, 목회자 강단교류 등의 제안이 나왔다.

평신도 기관들의 연합수련회를 개최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미 결정된 사업계획 등으로 인해 올해는 불가함을 인지하고 내년부터 추진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제주제일교회에서 집결해 드린 개회예배는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우문현답’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역사에서 교회의 갱신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성결복음으로 모인 3개 교단의 목회자들이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여 한국교회의 갱신을 일으키는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