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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교회 교육
메타버스와 교회 교육
2021-12-12 오후 7:14:00    성결신문 기자   


서경원 목사 [총회 교육국장]

먼저 ‘메타버스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단어적 의미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이미 RPG(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 약자)게임을 통해서 많이 경험하고 있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자신이 직접 운용하여 아바타를 활용하는 게임 스토리 속의 단순한 가상현실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까지 포함된다.

좀 더 확장된 이해를 가지고 메타버스에 대한 계보를 보면 인터넷 온라인과 메타버스로 연결된 전 과정 속에서 1세대는 PC(personal computer) 통신시절에서 가상의 텍스트를 공유했고 카메라의 발달로 2세대는 사진을 올리며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했던 싸이월드 시절이 있었다. 

3세대는 텍스트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공유했던 페이스북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얼마 전에 사명을 ‘메타’로 바꾼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바로 4세대의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주목해야 하는 분야로 메타버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미래시점으로만 생각했던 가상현실, 가상공간, 가상세계가 더 빨리 우리 앞에 다가온 것을 전 세계가 체험하고 있고 전 세계 자본들이 메타버스로 향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 기업, 학교 등 할 것 없이 메타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왜 그럴까? 소비적 중심의 세계관으로 보면 미래의 산업 가운데 가장 고효율의 산업이 메타버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들이 여러 기술들로 잘 집약 되어진 결과물이다. 메타버스에 대해 교회는 무조건적으로 터부시하거나 세상의 흐름으로 생각하고 경계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메타버스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다음세대들은 기성세대들이 경험하지 못한 메타버스에 대한 입문 교육을 이미 2년간 학교에서 실습해 왔다. 그러므로 메타버스에 대해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교회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회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제페토(zepeto)와 이프랜드(ifland), 게더 타운(gather.town)이 있다.

1) 제페토는 아바타를 화려하게 꾸밀 수 있고,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이 많이 담긴 플랫폼이다. 가상세계 안 이지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장소에 가볼 수도 있고,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가상세계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퀄리티의 아바타와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보니 교회교육을 위해 사용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캐릭터 및 기타 구입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최고의 플랫폼이지만 아직 교회 교육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2) 이프랜드는 회의나 공연 등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동영상이나 문서 등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는 공유한 파일을 바탕으로 음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그래서 입학설명회나 전시회 등에 활용 가능하고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화면 공유가 제한적이고 기본 맵 내에서만 제작이 가능하다.

3) 게더타운은 단점을 먼저 얘기하면 3D가 아닌 2D 형식의 픽셀 형태라는 점이다. 이것만 감안하면 현재 교회 교육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플랫폼이다. 25명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문서, 영상, 게임 삽입, 화면 공유, 화이트보드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교회 교육을 진행 할 수가 있다. 25명까지 무료이기에 소형 교회와 각 부서별로 사용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교육적 부분에서 상호소통이 가장 좋은 플랫폼이고 가장 큰 장점은 이미 학생들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4) 싸이월드 한컴타운(2021년 12월 17일 오픈)은 아직 오픈되지 않았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게더타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된다면 3000만 명의 회원을 가졌던 플랫폼이었기에 가장 많이 활용 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공간과 세계가 생길 때마다 많은 부의 이동이 일어나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메타버스 세계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열망하고 메타버스를 바라보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목적은 다르지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놀랍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결교회의 교회교육이 앞선 도구를 가지고 고기를 잡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뇌피셜 : 도구가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물고기를 그물로 잡는 베드로를 향해서 주님께서 물으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하나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메타버스에서 내 양을 치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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