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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문화유산연구소는 2월 28일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출판기념회’를 열고 5권의 선교사전기를 한국교회에 선보였다.

한교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종교문화자원 보전과 활용에 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의 태동과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전기로 출판했다. 이번에 출판된 다섯 권의 전기는 △개척자 언더우드 △한국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앙 △윌리엄 레이놀즈의 한국 선교 △전라도 기독교의 아버지 유진 벨 △인돈의 생애와 기독교 정신 등이다.

추진위원장 이철 감독은 “일제강점기 교회는 민족운동의 근거지였고, 해방 후 교회는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였다. 민주화시대에는 평화의 메신저였다. 한국사회의 발전을 이끈 것은 기독교였다. 그 이면에는 복음을 전해주신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기독교에 대한 한국사회의 올바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시리즈로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역할을 알게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엄진용 목사(총무)의 인도로 정동균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임춘수 목사(공동회장)가 성경봉독한 데 이어 고명진 목사(공동대표)가 ‘기록으로 남은 인물’ 제하의 설교, 이상문 목사(공동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교총 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해 연구를 시작하여 이번에 출판한 5권의 전기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계속해서 선교사 전기 출판사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