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C이사장 김원교 목사(참좋은교회)와 이사 최상현 목사(행복한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필리핀 일로일로를 방문 IMTC 전은성 원장과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선교사들에 대한 사역평가 보고를 받는 한편, 향후 선교사훈련의 재개와 파송과 지원 등에 관한 현안들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립한지 18년이 된 IMTC센터 본관건물에 대한 보수공사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헌당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두 교회의 헌당예배도 드렸고,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돕는 구호사역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목사 일행은 마이바또 블레싱교회(플로리타 젤라르조 목사)를 방문해 예배를 드린 후 목회자와 성도들을 격려한 후 가난한 교인들 30가정에 쌀 10㎏씩을 기증했다.
안티키 지역 해변에 위치한 마이바또교회는 팬데믹 중에 목회자가 갑자기 다른 곳으로 떠나버려 10여 개월 예배도 못 드렸던 교회다. 이곳에 미혼 여성인 플로리타 젤라르조 목사가 2020년 11월 부임 이후 예배당을 수리한 후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규인 선교사가 담임하고 있는 미아가오 비전교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헌당예배를 드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헌당예배를 드렸다. 미아가오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독특한 구조의 고풍스런 가톨릭 예배당과 필리핀국립대학교의 분교가 있는 곳이다.
건축기술을 보유한 비전교회 조규인·여영현 선교사 부부는 이곳에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했다. 학교의 배려로 기숙사 건물 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참좋은교회의 후원으로 교회를 건축하게 된 가운데 이번 김원교 목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비전교회 독특한 선교사역인 소 분양사역(가정에 소 한 마리를 분양해서 기르게 하는 사역)을 위해 이번 방문 기간에 최상현 목사가 성도 두 가정에 소를 한 마리씩 기증했으며, 김 목사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김 목사 일행은 발라바고교회(담임 넷넷 파하유판 전도사)의 성도 6명을 인근 해변으로 가서 침례예식을 집전했다. 넷넷 전도사는 IMTC 스태프로 사역하다 사직 후 신학을 공부하고 두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이어 7월 3일 오후 2시에는 일로일로 비전교회(담임 조규인 선교사)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 시간에는 현지교회에 전자 오르간을 교회에 기증하고, 새로 입학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가까운 곳에 있는 그레이트 비전교회(담임 서태원 선교사)에서 저녁예배 설교로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 목사 일행이 감동적으로 사역한 볼록섬 선교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일로일로 시에서 동북쪽 해안을 따라 차로 두 시간을 가고 콘셉션 읍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가야하는 볼록섬의 솜브레로 미션교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도들과 예배를 드린 후 46가정에 쌀 10㎏씩을 기증했다. 이 교회는 지난 8년간 담임목회자도 없이 스스로 교회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날 자넷 장로, 몬옌 집사, 스마일리 청년회장 등을 격려했다.
2013년 11월 필리핀을 강타해 7,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남겨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하이옌 태풍으로 인해 이곳 섬마을 50여 채의 모든 집들과 고깃배들도 예외 없이 파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김 목사 등 방문 일행들은 현지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성도들을 위로했다. 이는 예배당 건축을 지원한 이후 8년만이었으며 그곳에 교회가 세워진 이후 동네전체 56 가정 중 48가정이 전도를 받고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
김 목사 등 방문 일행들은 이번 선교지 방문을 통해 IMTC 전은성 원장으로 부터 그 동안 아시아 6개국에 훈련하고 파송한 IMTC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한 평가를 보고 받았다. 더불어 펜데믹 이후 변화하는 선교 상황을 대비해 선교사훈련의 방법과 내용들을 새롭게 계획하고 모집·훈련·파송·지원 등을 더욱 체계화·조직화하는 등 질적 향상을 도모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