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지방회 고온교회(심상훈 목사)가 마을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경기 화성 남부의 작은 바닷가 마을이 술렁였다.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이 마을의 고온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힐링 음악회를 준비하여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고온교회는 이날 힐링 음악회를 준비하여 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지역 이웃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120여 명의 주민이 광장에 마련된 자리를 가득 메우고, 흐르는 음악과 흥겨운 국악 및 난타 장단에 어깨를 들썩이는 즐거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고온교회와 교우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떡과 선물을 준비하여 정성껏 주민들을 섬겼으며, 이날 출연진으로는 아가페 예술 선교단,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 가수 서가인 전도사, 색소폰연주자 김석형 목사 등이 수고하여, 마음을 달래는 색소폰연주와 흥겨운 국악 및 전통춤 그리고 난타 공연, 함께 부르는 트로트 공연이 이어졌다. 흥겨운 국악 장단에는 슬며시 복음이 스며들어 행사의 취지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하였다.
고온교회 성도들은 일부는 월차를 내고 일부는 서둘러 퇴근을 하거나 휴가를 내고 소매를 걷고 섬기는 모습이 좋은 귀감이 되었다.
‘가보고 싶은 교회 와보니 머물고 싶은 교회’를 슬로건으로 지역 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는 고온교회의 앞으로의 사역을 통해 지역이 변화되고 교회가 성장하는 아름다운 역사를 기대하게 하는 아름답고 멋진 그리고 역사적인 밤이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고온교회 심상훈 목사는 평소 목회관으로 ‘마을 목회’를 이야기하며, “우리의 교구는 당연히 마을이고,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교회가 존재하며 그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해 왔다. 한편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 중인 고온교회는 지역 전도를 위해 제빵 전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쉼터인 카페와 어르신 학교 어르신 운동 교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고온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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