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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의보
독감 주의보
2022-12-27 오전 10:29:00    성결신문 기자   


독감주의보는 병원을 찾는 환자 1,000명 당 3명 이상이 독감 의심환자일 때 발령되는데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서 독감이 거의 유행하지 않고 지났다. 그러나 올해는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고 집단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코로나와 함께 A형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이 초래 되었다. 

더욱이 6세 미만 소아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여 고열로 병원을 찾아오면 감별진단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와 함께 독감 검사를 시행해 진단을 하는데 두 가지 검사에서 음성인 경우엔 호흡기 PCR검사를 의뢰하여 24시간 후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우리가 ‘독감’이라고 하는 병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호흡기 질환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발견된 순서대로 A형, B형이 있으나 현재는 A형이 유행하며 이후에 B형이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한다. 

한번 독감이 유행하면 전 국민의 10-20%가 감염되는데 심한 경우 40%까지 걸리며, 처음에는 어린이가 먼저 걸리고 점차 어른들, 특히 노인에게 퍼지게 된다. 증상은 몸살처럼 전신이 쑤시는 근육통과 두통, 오한 그리고 고열이 난다. 2-3일이 지나면 마른기침, 콧물, 인후통이 시작되어 1-2주가 지나야 회복된다. 

치료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타미플루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페라미플루 주사제를 사용하고 해열 진통제와 기침, 가래 약을 사용하는 등 대증요법 치료를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음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

독감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접종 후 보름 내지 한 달이 지나야 접종효과가 나타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3가 백신은 A형 독감만 예방되나 4가 백신은 A형과 B형을 모두 예방하므로 가급적 4가 백신을 맞아야 하며 국가에서도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무료접종을 시행할 때 4가 접종으로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었다. 

유행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독감 예방 접종을 적기에 하는 것이다.

예방 접종으로 80~85%% 정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노약자나 유, 소아,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등은 꼭 접종을 해야 한다. 노인들에서 합병증으로 폐렴이 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유행시기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가끔 독감을 접종하면 모든 감기가 다 예방된다고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감기는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자는 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천식 기관지염 등 만성 폐질환이나 심장병, 당뇨병, 심부전증 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이다. 임신 중인 사람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수유를 비롯한 육아를 잘 할 수 있을까? 임신부는 독감에 따른 호흡곤란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비임신부에 비교해서 높고, 심한 경우 사망 할 위험도 더 크다. 그리고 자라고 있는 태아에게는 독감바이러스자체가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고열 같은 독감의 증상은 태아에게 무뇌아 같은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조산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 
특히 임신부는 독감에 따른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임신부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은 독감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임신 중 어느 시기나 접종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안전성은 확인이 된 상태다. 임신부는 임신 3개월 이전에라도 독감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 후 2~4주 후에 항체가 생기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 그리고, 과거에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담당의사에게 미리 알려 유전자 조립으로 생산한 독감백신을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 모유 수유 중에도 엄마가 독감 접종을 맞으면 본인 예방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모유를 통해 항체를 주어서 아기를 독감으로부터 보호 해준다. 
조생구 원장
한사랑병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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