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지방회(회장 이두성 목사)가 지난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이집트와 요르단 성지순례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녀왔다.
이집트에서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을 때 천사를 통해 애굽으로 피신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예수님 피난교회 및 2천 년의 신앙을 이어오는 콥틱 정교회인 모카탐 동굴교회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카이로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박물관 등을 탐방하였다.
또한 이집트 남부지역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보존해 오고 있는 룩소를 방문하여 왕가의 계곡 및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 모세를 나일강에 발견한 공주라고도 말하는 합셉슈트의 장제전 등 고대 이집트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였다.
기독교 전통에 의하면 마가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었던 알렉산드리아를 탐방하면서 마가 기념교회를 탐방하고 뜨겁게 기도하고, 핍박을 피해 살았던 카타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파로스 등대가 있었던 카이트베이 요새도 방문하였다.
그리고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활동할 당시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이주하고 정착하여 살았던 ‘땅의 언덕’이란 뜻을 지닌 나일 강 삼각주 북동 지역에 위치한 고센지역을 탐방한 후 시내산 일정을 끝으로 타바 항에서 쾌속정을 타고 요르단으로 이동하였다.
홍해를 건너 요르단 아카바와 영화 ‘아라비아 로렌스’가 제작되었던 와디 럼(Wadi Rum)에서 나바티안들의 흔적과 바위에 새겨진 문장과 그림을 보고 사막전용 지프를 이용하여 사막 투어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므리바 샘이라고 하는 모세의 샘을 방문하고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이며,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세 번째 ‘최후의 성전’의 촬영 장소였고,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이며 중심이었던 페트라를 방문하였다.
소돔과 고모라 땅 롯의 동굴, 모압과 아모리의 경계인 중동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아르논 골짜기와 세례 요한의 참수터 마케루스를 방문하였다.
그 외에도 얍복강, 느보산, 그릿 시냇가, 엘리야의 고향 디셉, 암몬 성 등 구약과 신약의 중요한 거점들을 탐방하면서 말씀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여정을 하면서 각 교회에서 준비한 선교 물품을 이집트 1곳과 요르단 2곳 총 3곳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여정을 준비하는데 지방회장 이두성 목사를 중심으로 추진위원장에 유선호 목사, 추진위원회에 이광현 목사(부회장), 김성은 목사, 이규명 목사, 박현수 목사, 황규정 목사가 함께 수고하며 진행하였고, 지방회 모든 교회와 기관이 기도로, 재정으로 합력하여 은혜가 충만한 성지순례가 되었다.
특히 매일 아침마다 경건회 시간을 통해 함께 예배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교회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였는데 더 큰 은혜가 있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이번 성지순례 계획은 출애굽 여정으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육로로 통과하여 요르단에 입국하는 여정이었지만, 출발 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하여 난관에 봉착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타바 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요르단 아카바로 입국할 수 있었다. 요르단에서는 아마도 성지순례 팀이 우리가 마지막이 될 것이며 앞으로 한동안 순례가 멈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모든 여정 가운데 함께 하셔서 모두 안전하면서 기쁘고 감사하고 은혜로운 여정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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