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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성결교회(강대일 목사)가 대표적인 불교국가로 손꼽히는 태국에 지교회를 건축하고 4월 3일(수)에 오전 10시 감격스런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1828년 독일 선교사 귀출랍프에 의하여 개신교가 처음 들어온 태국의 선교 역사는 복음이 들어온 지 19년 만에 수세자를 획득하는 선교의 불모지이다. 약 7천만 명의 인구 가운데 95%가 불교 신자이고 그중 기독교는 1%가 채 안 된다. 그러나 수 많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도로 태국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앙교회가 이번에 건축한 교회는 라후부족 가운데 루엉족으로 깊은 산속에서 소수부족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가난한 성도들이 도시로 내려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내 외곽지역에서 살면서 치앙라이 도시에 세운 교회로 의미가 있다.

담임인 찰스(52세) 목사는 버마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치앙라이 도심 주변 라후부족 성도들과 10년 전 가정교회를 세우고 장년 성도 100여 명으로 성장하면서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 건축을 시작했으나 코로나와 경제적 이유로 중단 중에 10년 전부터 소수부족 목회자 영성 훈련센터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KCM 대표 황승선 선교사와 협력하는 가운데 지난 7월에 방문한 강대일 목사가 건축 현장을 방문하고 성전 건축을 후원하기로 하여 중단되었던 건축이 10개월 만에 성도들의 헌신과 안양교회의 후원으로 2층 429.7㎡(130평) 성전이 완공되었다.

이번 헌당예배는 5백여 명의 라후부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대일 목사가 성경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교회’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하고 많은 현지 목회자들의 순서와 부족들의 특송으로 진행되었고, 이번 건축을 진행한 황승선 선교사의 축하 인사와 안양교회 이병덕 유지영 장로의 65인치 대형TV를 헌당 선물로 교회대표에게 전달하였다.

2014년 교단 해외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태국 치앙마이에 파송된 황 선교사는 참좋은교회(김원교 목사) 파송선교사로 10년 동안 교단교회 후원으로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버마 국경과 인접한 북부 지역에 아카족, 라후족, 카랜족, 카친족 7개 교회를 건축하고 부족교회가 자립과 토착교회로 성장하도록 30여 교회와 협력하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안양교회는 “이번 라후 참좋은교회 건축을 시작으로 해외에 30여 교회를 세우는 선교 전략으로 마지막 주님의 명령인 영혼구원의 목적을 품고 교회부흥과 해외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비전을 이루어가는 미래적교회 선교전략으로 열방을 향한 거룩한 선교의 공동체로 주님의 위대한 명령과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승선 선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