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김종혁)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나왔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를 본받아, 우리 사회에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이뤄 가는 대장정에 한국교회가 헌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교단장들도 한국교회가 ‘기도’에 힘쓰며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특별히 국난 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의 사명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회복’, ‘남북 평화와 통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족’, ‘저출산 극복’,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 등을 위해 합심기도하며, 2025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은 올해 ‘햇빛되게 하소서’란 표어 아래 한국교회 부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과 대사회적 사명을 다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해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저출산·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한국교회 36개 교단 20개 기관이 속해 있는 한교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전체 교세의 85%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