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12월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한국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 다시 빛과 소금으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에 첫발을 디디며 시작된 한국 선교의 역사를 회고하고,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과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이영 CBS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대의 희망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보수와 진보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교회가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요청했다.
1부 기념예배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독재와 어둠을 헤치고 민주화를 향해 나아가던 그 길에도 한국교회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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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축사를 전하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비전에 공감을 표했다.
CBS 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설교를 통해 “CBS와 한국교회가 이념 편향과 대립의 겨울 광야를 지나 연합과 일치, 빛과 소금의 봄으로 가도록 하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상근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격려사, 김삼환 원로목사(명성교회)의 축도로 1부 기념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동기 한교총 공동대표회장과 박승렬 NCCK 총무가 ‘한국 선교 미래 비전 선언문’을 차례로 낭독했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한국 기독교는 역사 속에서 이 땅을 밝히는 민족의 희망이자 등불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우리 사회가 겪는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고통의 현장으로 들어가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