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목사회(회장 김소암 목사) 위로회가 지난 6월 16일~17일 양일간 거제도에서 있었다. 그동안 하나님 나라 확장과 교단을 위해 몸으로 헌신한 원로목사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회본부 주관으로 50여분의 원로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즐겁고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경남 남해안 거제도에 위치한 거제참좋은교회를 방문,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용철 목사와 성도들을 격려했다. 쉼을 얻기 위해 떠난 자리에서도 원로목사회는 오히려 후배를 찾아가 사역을 위로하고 감사헌금도 드렸다.
원로목사회가 찾아간 거제참좋은교회는 거제도에 있는 유일한 예성 소속 교회이다. 부천 참좋은교회 부목사로 있던 박 목사가 4년 전 개척한 교회다. 처음엔 아파트 관리실을 빌려 예배를 드렸다. 지역에서 워낙 교단이 낯설다 보니 이단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열심히 섬겨 좋은 인식을 얻게 됐고, 지금은 자립해 280평 대지에 2층의 새 성전을 지어 다음달 14일 입당예배를 드린다.
원로목사회는 거제 포로수용소와 유적공원, 해저터널, 통영 등지를 방문하고 위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위로회에 참석한 최귀수 총무는 “한국교회가 이렇게 세워진 것은 원로들의 헌신적인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분들의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매년 이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