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문제로 정치권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용기 목사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민 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8일 아침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국민 통합과 시국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 특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치권이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 투표 실시를 강력히 주문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의 내용과 취지에 대한 대국민·대정치권 설득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정략적 이해에 매몰된 세종시 대결을 중단하고 수정안에 대한 정상적 대화와 토론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 기도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지덕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 전 대표회장) 등 16명이 순서자로 참여했고, 기도회에는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