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교회 원로장로들이 무료급식 봉사를 20여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제일교회 사회복지국은 지난 1991년부터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매주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섬겨왔다. 사랑의 공동식사 나눔터(사공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급식소는 매주 수, 토, 일요일 3일간 운영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무료급식소 자원봉사를 현직에서 은퇴한 70세 이상의 원로 장로들이 주축이되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식재료를 운반하고 음식을 배식하고, 잔반을 처리하는 등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오전 9시 출근해 급식소를 청소하고 준비를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일해야 하는 만큼 체력소모가 많지만 노(老) 장로들은 항상 기쁜마음으로 봉사에 임한다. 한인석 장로는 “평소 지역 주민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보람있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봉사 후 친교활동을 통해 노 장로들 끼리 친목과 화합을 갖는다. 사회가 고령화되어가며 노인들이 설자리가 점점 없어져 가는 시대에 이들의 활동은 봉사와 선교, 친목을 함께하는 지역주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계속 이어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