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경총회장회와 증경부총회장회가 지난 2월 9일 등촌제일교회(손진락 목사)에서 연합 월례회를 갖고 교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부 예배, 2부 회의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강의구(등촌제일교회 원로)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김영복(창신교회 원로) 장로의 기도, 이제원(증경총회장회 회장·충신교회) 목사의 설교, 유사근(고천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교단과 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원로 대의원권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일괄적으로 원로들의 대의원권을 제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원로들에게 대의원권을 부여하는 교단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 15명의 헌장개정 위원들이 존폐여부를 전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일부 회원은 “헌장개정위원회에 여러 차례 원로들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번번이 묵살됐다”며 “오늘 회의에서 의견을 집약해 증경총회장회와 증경부총회장회 명의로 공식적으로 전달하자”고 말했다. 원로들의 숫자증가가 문제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역임한 원로에 한해 80세까지 대의원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등촌제일교회 손진락 목사는 “교단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분들을 뵈니 감격스럽고 행복하다”며 “여러 어르신들께서 굳건하게 세우신 예성교단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일에, 미력하나마 후임목사로서 등촌제일교회가 그 일익을 감당하는데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등촌제일교회는 연합여전도회에서 직접 중식을 준비하는 등 주차부터 마지막 폐회시까지 꼼꼼한 섬김과 빈틈없는 의전으로, 원로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