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지난 2월 16일 나눔교회에서 넥슨 제닝스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닝스 박사는 미국의 세계적인 선교연구기관인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 프로그램담당 부원장으로서 선교학 분야에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제닝스 박사는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선교(미국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시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두 차례 강연을 가졌다.

한국 선교사들에게 바라는 점으로 제닝스 박사는 언어 습득 문제와 현장사역 협력 등을 들었다. 그는 “한국 선교사들은 다른 나라 선교사들보다 언어 습득을 어려워한다”며 “현지에서는 영어를 비롯해 현지 공용어와 지역 언어 등 2-3중으로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건립 등 현지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좀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역하고, 현장과의 협력사역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닝스 박사는 “한국교회는 미래를 계속 내다보면서 국제화가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좀 더 들여다보면, 보는 관점이 더 성경적이면서도 국제적이고 그런 상황을 주시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