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노승숙)와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는 지난 8일 오전 7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전 세계 19개국에서 온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번영과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민족을 향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창 22:14)’을 표어로 모인 이날 국가조찬기도회는 식전행사로 CTS 장로합창단의 합창과 테너 박주옥씨의 ‘오 나의 주님’ 독창과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김소현의 듀엣, 사랑솔리스트중창단의 ‘하늘의 주’, 그리고 소프라노 오미선씨의 ‘은혜 아리랑’으로 무대를 열었다.

오정현 목사는 ‘한민족을 향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브라함이 경험한 여호와이레가 어떻게 우리 한민족의 역사 가운데 펼쳐졌는지 살펴보고 그것이 우리가 경험하고 누려야 할 축복임을 되새겨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갈등과 위기의 극복은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 한국기독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 고비마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다”면서 “여호와이레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