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지난 5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교연 회의실에서 첫 임원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설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회원교단 총회장·총무 등 20여명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 한교연은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실행위원회와 법인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거쳐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 실행위원회와 총회 개최 일정은 대표회장과 실무진에 위임했다. 한교연은 또 사단법인 설립에 따른 정관 개정을 위해 정관개정연구위원회를 구성, 미흡한 정관 내용을 손질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립총회와 대표회장 선거에 참석한 예장개혁총연 총대 5명이 교단 파송을 받지 않은 무자격 총대라는 주장과 관련, 조사위원을 선임해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또한 오는 6월 7~8일 1박2일간 전남 영광 염산교회와 야월교회, 신안군 증도의 문준경 전도사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순교성지순례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 단체장, 상임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순교성지순례는 한교연의 출발과 관련한 새 각오를 다지고 순교신앙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