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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목 해단식, 역사의 뒤안길로
개혁성 퇴색…묵은 둥지 허물고 발전적 해체
2012-12-22 오후 12:14:00    성결신문 기자   



예성을사랑하는목회자모임(집행위원장 김만수 목사)이 지난 17일 해단예배를 갖고 1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고천교회에서 드려진 해단예배는 김규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신현파 목사의 기도, 집행위원장 김만수 목사의 설교후 문정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지난 2002년 태동한 예사목은 교단 유일의 개혁운동모임으로 ‘바른교회세우기’라는 소임아래 탄생되었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초기 시민운동적 개혁성이 퇴색하고 새로운 차원의 교단개혁의 필요성이 내부에서 지적되었었다. 예사목 집행부도 이러한 여론을 같이하여 발전적 해체를 결의하고 이날 해단예배를 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예사목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교단 총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단 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였고, 매년 종교개혁기념 세미나를 열어 교단 안팎의 각종 이슈와 쟁점들을 진단해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2004년 11월에 있었던 ‘교단 신학교육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통해 교단 내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 올해까지 9년간 총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교단 내 각 신학교육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교단개혁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제적인 행동에 담아 확산하고 대중화하는데 힘써왔다.

예사목은 해체선언문을 통해 “교단 내 모든 개혁운동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휴지기 내지는 여백의 의미를 갖는 해체로 그 성격을 규정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새로운 개혁단체의 결성, 혹은 제 3의 대안을 찾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조건을 열어놓았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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