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지방회 한성교회 원로목사인 박정해 목사가 신약성경 전권을 25권의 설교집으로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도행전 집필을 시작으로 13년간 저술 작업의 산고 끝에, 올해 요한계시록을 탈고하면서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작년에 폐암진단을 받고 수술대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집필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책을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90년도에 ‘기적시리즈’를 출판했는데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책 구입을 문의할 정도로 초교파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집필에 힘을 쏟게 되었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설교집을 출판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 자신이 설교준비를 꼼꼼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으로 엮어졌던 것 같습니다”
박 목사의 호는 ‘천성(天聲)’이다. 신학교 시절 김응조 목사로부터 “하늘의 말을 전하라”는 가르침을 받고 그때 마음에 새긴 것이 지금의 아호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지혜를 허락해주신다면 신구약 전권을 설교집으로 출판하고 싶습니다” 그는 끝이 아니라 이미 새로운 시작의 여정에 들어선 셈이다.
박 목사는 설교집 출간의 보람으로, 신학생들이나 목회자들, 성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그의 설교집은 분명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실 ‘말씀에 대한 그의 성실함과 진지함의 결정체’가 아닐까. 신약전권을 써내려간 그의 설교집은 땀과 끈기, 열정과 헌신의 결정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