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총장 주삼식 목사) 체육교육과 원윤종 졸업생(04학번, 28세)과 서영우 학생(10학번, 23세)이 지난 11월 24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7초41을 기록해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성결대 원윤종과 서영우 선수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으로 구성돼 이번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1분 37초 50을 기록한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같은 대학교 같은 학과 출신으로서 각각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새롭게 2인승 대표팀 간판 선수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이번 우승에 더욱 의미가 깊다.

성결대 체육교육과 04학번인 원윤종 선수는 지난 3월 아메리카컵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따낸 봅슬레이 기대주로,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3년차이며 현재 파일럿(조종수) 포지션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체육교육과에 재학중인 서영우는 체육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해 스피드, 순발력 등 봅슬레이 선수로서의 정점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두 선수는 소치올림픽에서는 10위권,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의 메달 권 진입을 목표로 뛰고 있으며 지난 17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는 1·2차 레이스 합계 1분51초43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는 현재 체육교육과 04학번 원윤종 선수와 김식 선수를 비롯해 10학번 서영우, 그리고 스켈레톤 09학번 유희정 학생 총 4명의 학생들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