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윤동철 교수(창신교회 협동목사)가 ‘새로운 무신론자들과의 대화’를 출간했다. 종교를 악으로 규정한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옥스퍼드 석좌교수)의 주장을 정면 비판하는 내용으로 출판 1달여만에 2판을 발행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종교는 악이라고 주장하는 도킨스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깨고 새로운 무신론자와 같은 공격이 있거든 이렇게 대답하라는 강의노트가 논문이 되고 책이 되었다”며 출판배경에 대해 말하는 윤 교수는 “리처드 도킨스는 9·11테러 후 이 사건을 종교간 갈등으로 보고 종교는 사회악의 근원이자 전쟁의원인 이라 주장했다”며, “그는 애당초 종교를 깊이 연구하고 진정한 대화를 나누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종교의 내적 성격이나 진정성은 도외시하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상들만 수집해 교묘하게 편집하는 방법을 썼다는 것이다.
도킨스의 이런 성향은 9·11 테러나 자살 폭탄테러를 다루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윤 교수는 주장한다.
윤 교수는 “도킨스가 문제삼는 것은 종교의 본질이 아니라 타락한 인간 본성이 드러나는 종교적 현상”이라고 말하며, “문제는 종교 자체가 아니라 종교를 이용하는 인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킨스와 같은 진화론자들이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데에는 종교가 보여주는 잘못된 현상들이 너무 많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러한 것들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을 받을 것”이라며, “미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주는 종교현상들 때문에 기독교나 종교인들이 욕을 먹는 것은 우리가 반성하고 앞으로 꾸준히 개혁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우리 스스로의 성찰과 개혁을 주문하기도 했다.
향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프로젝트가 있느냐는 물음에 윤 교수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주일에 교회 가는것 보다 가족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찰나의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만일 하나님이 안계시다면 이러한 것들이 최선의 가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줘야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근원성과 다시 하나님께로 되돌아 간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후에 우리가 돌아가야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과학적 논리적 분석적으로 분명하게 선언적인 요소와 경험적인 요소를 구분해서 말해줄 수 있는 책을 한 권내면 좋겠습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