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산율이 4년 연속 세계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계가 범국민적 출산장려운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재단법인 ‘출산장려운동본부’를 발족했다.
교계를 비롯해 정계 학계 재계 인사 등 1200여명이 함께할 이 운동본부의 총재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대표회장은 김삼환(명성교회 목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이, 실질적인 법인 운영을 책임지는 본부장은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이 맡게 된다.
동 본부는 많은 기업의 참여,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출산율과 연관된 사회·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연구를 시행하며, 이를 통해 출산하는 가정들이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실적 방안들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83년 합계출산율이 2.1명 이하로 하락한 이후 20여년 이상 저출산이 계속되어 최근 4년째 출산율이 1.15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출생아수는 1980년의 87만명에서 47만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져 있으며, 2030년에 이르면 G20 국가 가운데 네번째 초고령 국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