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며 이번 대회를 전도와 선교의 기회로 삼기 위한 국내 선교단체들의 움직임도 더욱 부산해졌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세계스포츠선교회(WSM)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두 단체는 현지에서 국제스포츠연맹(ISC)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우바발로 프로젝트’에 동참해 힘을 보태고 있다.
우바발로 프로젝트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의 선교 관계자들이 자국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한편 DVD나 전도지, 전도 물품 나누기와 길거리 응원전도 등을 펼치는 기획이다.
남아공의 캐시 카스텐 목사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스포츠 리더십 훈련을 통해 배출한 7만5천여 스포츠선교 지도자들을 월드컵 선교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동역자들이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월드컵을 전도와 선교의 기회로 삼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서울의 모 교회는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민들을 초청해 교회에서 문화행사를 가진 다음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한 교회도 우리나라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교회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을 초청하여 다과와 응원용품 등을 준비하여 단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