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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장로교회-2010 장로교의 날’ 기념행사
‘1교단 다체제’를 제안…일부선 회의적 시각도
2010-07-16 오전 12:31:00    성결신문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 소속 28개 장로교단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숙한 장로교회-2010 장로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나의 교단’을 선언하며 화합을 모색했다.

‘장로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종교개혁가 장 칼뱅이 태어난 날인 7월 10일을 기념해 500주년이 되던 지난해 첫 발을 내딛은 ‘장로교의 날’의 핵심은 올해도 어김없이 ‘연합과 일치’였다. 지난 6월 30일 한장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1교단 다체제’를 제안한다”며 “이는 각 장로교단들이 자신의 총회 구조를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한국 장로교회’라는 하나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장총은 “하나인 장로교단을 만들고 싶다”며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있는 9월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하고, 총회 때 각 교단들이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장총은 한국교회의 75% 정도를 차지하는 장로교단들이 하나 될 경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도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민족 화합과 사회 발전에도 도전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윤 대표회장은 “장로교회는 같은 신앙고백과 성례전을 갖고 있기에 하나 되기에 충분하다”며 “인도의 남인도교회와 몽골의 몽골리아교회의 경우 침례교나 감리교 등 타 교파들과도 일치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WCC 총회 유치에 대한 태도에서 보이듯이 사안에 따라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한국 장로교회들이 과연 연합교단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장로교단은 1953년 자유주의신학 문제를 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나뉜 뒤 1959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여부로 예장이 통합과 합동으로 또 다시 갈라졌다. 이후 갈등과 분열을 거듭해 현재 장로교는 크고 작은 200여 교단으로 쪼개져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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