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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떨어져서 매를 들었는데 후회가 돼요
성적이 떨어져서 매를 들었는데 후회가 돼요
2017-10-30 오전 10:36:00    성결신문 기자   


Q중학교 3학년 아들이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다른데 관심을 가져 너무 속상해서 매를 들었어요. 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까요?      

A부모가 자녀에게 옳은 일 혹은 착한 일을 하게하고 나쁜 일이나 못된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훈육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 아이가 부모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게 될 때 어떻게 그러한 행동을 하지 말도록 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 하느냐는 부모님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훈육하는데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행동에 일관성이 없으면 안 됩니다.

둘째, 부모의 말보다는 행동을 보고 배우는 아이들은 부모의 축소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의 행동을 만들어 갑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면을 자주 볼 때 아이의 말과 행동은 바람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아무리 부모라 하더라도 자녀의 자존심이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훈육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 한 것은 아닙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이러한 원칙들에 의해서 자녀를 훈육하는 것이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합니다. 

훈육기법으로 보통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하나는 아이가 부모님이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자녀가 좋은 일을 했을 때 부모가 보상을 주는 것은 그 일을 앞으로도 계속 그 일을 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보상은 칭찬이나 미소, 관심, 애정 표시로 이루어지고 아이가 원하는 선물이나 용돈 인상 같은 것으로도 이루어집니다. 이와 달리 다른 훈육의 방법으로 처벌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보상과 비교하여 보면 보상은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지만 처벌은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상을 사용할 때 보다 처벌을 사용하는 부모들은 절제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통 가정에서는 야단치기와 때리기라는 것을 처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가하는 처벌은 아이의 나쁜 행동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집니다.

 처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 강도, 빈도가 적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벌을 주는 경우에 나쁜 행동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왜 이러한 벌을 받아야만 하는지에 대해 논리적 타당성을 아이에게 인식시켜 주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즉 아이가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왜 내가 그 벌을 받아야 하는지를 일러주어야 처벌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처벌에 대한 논란은 많습니다. 과연 처벌은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 역효과는 너무나 크다고 하는 사람들은 처벌을 반대합니다. 사실, 처벌을 가하면 부모님이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그 행동을 아이가 하지 않을 뿐이지 다시 그러한 행동을 할 가능성은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즉 처벌하는 이유, 강도, 때와 장소 등이 적절하지 않으면 처벌상황이 지나가면 다시 나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처벌이 가혹하다고 느끼면 아이는 부모를 싫어하게 되고 부모의 뜻과 전혀 다르게 공포심이나 적개심을 불러 일으켜 반항적인 아이로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처벌은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처벌을 통해서 자녀를 훈육하기보다는 처벌이외의 방법을 통해서 자녀를 훈육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로서 자녀의 행동이 왜 나쁜지를 납득시키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율성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우담 목사 / 하늘샘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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