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월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목회
교육
상담 Q & A
한권의책
 
 
뉴스 홈 목회&교육 상담 Q & A 기사목록
 
자녀와 진로 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고민이에요
자녀와 진로 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고민이에요
2018-02-12 오전 9:52:00    성결신문 기자   


Q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이 있습니다. 부모로서는 학교선생님이 될 수 있는 학과에 진학을 했으면 하는데 딸은 생물학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 그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고 싶어 합니다. 

며칠 전 대학 진학에 대해서 아버지와 나 그리고 딸 셋이 모여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 사람이 진로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는데 어떻게 하면 딸의 진로문제를 잘 상의해서 해결 할 수 있을 까요?  

A한참 사춘기를 경험하는 딸아이의 어머님으로서 자식의 진학 문제를 두고 의견대립을 하신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군요. 현재 따님은 부모로부터 간섭 받고 싶지 않고 이제는 어른처럼 대우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은 부모와의 애정관계나 이야기하는 방식들에서 변화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부모에 대한 의존을 점차 줄여나가려고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는 마찰을 겪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기보다는 너무나 많은 점들이 미숙하기 때문에 더 많은 부분을 돌봐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마찰을 일으키는 정도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어느 정도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적절하게 통제하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가 행동을 할 때 자녀도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놓고 그에 따라 자율성과 통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가정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생각들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부모님께서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여 주고 그 속에서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면들을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부모와 자녀가 느끼는 세대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는 자신들이 살아왔던 사회적 환경 등의 차이로 인하여 세상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사고하는 형태, 생활하는 방식 및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들은 부모와 자녀 간에 나이 차이 때문에 발생하기 보다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부모는 자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보고 간섭을 하기 시작하고 자녀는 자신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바라보는 부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반발하게 됩니다. 더우기 부모가 자녀에 대해 애정을 갖고 대하거나 자녀가 부모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서로 간에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에 의해서 여러 가지 마찰이 빚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의 부모님이 원하는 앞으로의 진로와 자녀가 원하는 진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그 동안 자신이 경험했던 인생경험을 토대로 하여 자녀가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자녀는 부모가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이며 자신의 결정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와 의견 충돌이 많아지면 부모와의 세대 차이를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지만, 자녀들은 부모와의 세대 차이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점도 알아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는 부모님의 생각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자녀의 적성이나 흥미 또는 성격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하고 자녀의 여러 가지 특성을 고려하여 자녀가 앞으로 진로 결정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학과만을 고려하여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난 다음의 직업까지 함께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더 생각 할 것은 자녀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 할 때에 부모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여 결정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자녀가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스스로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진로결정이 자신이 최종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고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서 진로를 선택하였을 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그 결정이 옳지 않은 것이라고 느끼게 되면 부모님을 원망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녀의 결정이 옳지 않은 것을 그대로 인정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정우담 목사 / 하늘샘교회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감정변화의 폭이 너무 큰 것 같아요
효과적인 꾸중하기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상담 Q & A 기사목록 보기
 
  목회&교육 주요기사
미국 인본주의 협회, 무신론 성..
‘3S 시대’ 교회가 스포츠를 장..
인도네시아, 합법적인 교회 건축..
장년부 성품 구역교재 보급
‘2020전진대회’ 로 비전과 공..
"교육기관 여름행사 미리미리 준..
총회성결교신학교 신·편입생 모..
성도들이 설교에서 가장 얻고 싶..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윤기순 ㅣ사장: 이철구ㅣ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