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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33년간 성결교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화송축교회(담임 송재원 목사)와 송축기도원, 송축복지센터(원장 이귀중 목사)가 지난 2월 6일 김포 사랑의동산교회(담임 김홍식 목사)의 후원으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송축교회는 이귀중 목사가 개척하여 그동안 지역목회에 최선을 다해오면서 일찍 건축을 하여 강화도내에 유일한 성결교회의 이름으로 예배당을 가진 교회로서 예수복음나눔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9년 전부터는 복지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요양보호대상자들을 위해 예수님의 손 된 심정으로 섬겨오고 있다. 그러던 중 2017년 4월 이제는 강화도, 더 나아가 인천 경기지역의 지치고 아픔을 가진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목적으로 기도원을 설립하여 이귀중 목사가 원장으로 취임하므로 사역의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영성훈련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청년 성도 등 소그룹의 단체가 언제든지 숙박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어 수양관으로서의 면모도 구비했다. 송축교회는 그동안 사랑의동산교회에서 목회하던 송재원 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하여 금년 첫 주일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금년 첫 전도행사로 지난 6일 지역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떡국을 포함하여 맛난 음식으로 접대하고 식사 후에는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건강체조로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랑의동산교회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과 경비문제가 해결되자 송축교회 성도들은 행사 두 주일 전부터 기도하며 지역의 140호 모든 가정을 방문하여 60여명의 어르신들과 주민을 초대하는 일을 감당했다. 송축교회는 이일을 적극후원해준 사랑의동산교회 김홍식 목사와 당회,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도농교회의 협력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멋진 일로 지역어르신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 향후 주민들과 가가호호 전도를 위한 길을 열어놓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사랑의동산교회 당회는 송축교회를 위해 담임목사였던 송재원 목사를 파송하고 신학교에서 헌신하던 김홍식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하는 결단을 감행하여 개척과 유지가 어려운 이 시대에 새로운 개척과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송축기도원은 1년 365일 아침 저녁집회를 가지고 있으며, 3월부터는 매주 화요일저녁에 초교파집회로 회복과 은사, 성령충만함을 위한 성회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