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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다 전쟁
아침 마다 전쟁
2018-06-28 오후 12:42:00    성결신문 기자   


Q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 2명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의 아침시간은 아이들을 깨우다가 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일어나! 학교 늦겠다!”란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아침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엄마는 아침부터 또 잔소리야.”라고 말대답을 하고 그러면서 말다툼이 시작 되요. 

정말 이제는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는 것이 진절머리가 나요. 깨우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깨우면 아이들이 반항과 신경질적인 말로 언제나 엄마에게 함부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얘들과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아이들이라도 아침에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면 어머님이 덜 힘드실 텐데요. 거기다가 아침마다 한바탕 언성이 높아져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니, 어머님은 물론 아들들도 아침마다 기분이 언짢겠네요. 아들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 짜증이 더 날 수도 있겠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자녀가 지각해서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하시지요. 또, 늦어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 외에도 공부를 손해 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시기도 하고요. 자녀들이 지각하면 다른 사람들이 “저 집 부모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아이가 지각하게 내버려 둔단 말인가?”라고 말하면서 부모를 욕하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이들에게 행동에 대한 결과를 체험하게 하는 것은 종종 부모의 잔소리나 위협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훈육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더러워진 옷을 빨래 감 바구니에 갖다 놓는 것을 잊어버리면, 다음에 입으려고 할 때는 더러워져서 입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깨끗한 옷을 입고 싶다면 빨래 감 두는 곳에 옷을 가져다 놔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만약 아이가 불러서 빨리 오지 않는다면, 밥과 국은 식어서 맛이 없어질 것이지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너무 늦지 않게 밥을 먹으러 식탁에 와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만약에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날 선생님이 문제를 풀도록 지명했을 때 잘 몰라서 창피를 당할 것입니다.

이처럼 어머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느라 실랑이를 하는 것보다는, 한 번쯤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침마다 아들을 깨우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들이 지각하면 학교 가서 지각생으로서 청소를 하던지, 벌을 받던지 지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후 아이들은 학교에 늦게 가지 않기 위해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명종 시계를 맞춰 놓을 수 있습니다. 자명종 한 개로 잘 일어나지 못한다면, 자명종을 5분 간격으로 여러 개 맞춰 놓고 아침에 스스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자신이 불안하면 엄마한테 좀 깨워 달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랬을 경우에 어머님은 “아침에 엄마가 깨워 주겠다만, 2번만 일어나라고 말할 꺼야.”라고 제안하신다면, 아이들은 예전과는 달리 좀 더 일찍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는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려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방법을 스스로 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엄마가 깨우는 것보다 아이들 스스로가 일어나도록 장려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과 말다툼하는데 힘을 소모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행동 결과를 책임지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은 스스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동안 어머님이 많이 돌봐 주셔서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게을리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염려에 앞서서 아들들이 그럴 역량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믿어 보세요.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빨리 배우는 존재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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