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지방회 안성중앙교회 김수영 집사가 지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7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수영 집사(안성마춤유기공방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는 ‘우리 동네가 서울의 상징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옻칠잔 ‘서울의 숨은 명소를 담다’」(Natural Lacquered glass)는 제품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 집사는 “서울의 숨은 명소를 찾다보니 중요한 장소나 상징들이 거리 중심으로 연결되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유기잔에 ‘서울 상징색 10색’ 중 선호도가 높은 6가지 색상을, 6곳의 길 테마로 캐릭터 디자인하였으며, 도안된 문양을 레이저로 마킹하였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수영 집사의 옻칠 유기잔은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미를 알릴 수 있는 제품이라 자부한다.
공모전 제품부문 상위 11선(대상~동상)과 이미지 부문 상위 8선(금상~동상)은 8월부터 진행되는 전문가 멘토링 및 상품화 과정을 거쳐 총 1억6000만원 상당 제품을 서울시로 납품하게 된다. 대상을 포함한 58선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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