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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동역의 아름다움
코로나19로 인한 동역의 아름다움
2021-01-24 오후 7:06:00    성결신문 기자   


지난 1월 7일(목) 오후 5시에 여목회자회 단톡방에 멀리 짐바브웨에서 사역하는 문현식 선교사님께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짐바브웨 김문식, 문현식 선교사입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주 내내 감기몸살로 고생하다가 증상이 남아공변종코로나랑 너무 똑같아서 목요일저녁부터 말라리아약이 좋다고 하여 복용하고 있는데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앉아있을 힘조차 없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여목회자회에서는 회원들에게 긴급기도요청 문자를 보내고 서로를 위하여 마음 같이 하여 기도를 계속하는 중에 두 번 째 문자가 왔습니다. “짐바브웨 김문식, 문현식 선교사입니다. 남편 김문식 선교사는 호흡이 힘들어하고 체온이 39.3도까지 올라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되면 코로나검사를 한 후에 병원에 입원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의 손길로 깨끗이 치유되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후유증 없이 되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두 번 째 온 문자를 받고 우리 모두는 더욱 기도하였습니다. 서로서로 댓글을 남기며 댓글 속에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느끼며 감사하는 기도기간이었습니다.

다시 세 번 째 기도문자가 왔습니다.
“코로나 PCR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오늘결과 나옵니다.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집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 같아서 입원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빨리 치료되어 깨끗하게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코로나만 아니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두 분 다 확진 판정을 받고 남편 김문식 선교사는 병원에서, 아내 문현식 선교사는 집에서 자가격리하여 치료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목회자회에서는 긴급 임원회를 거쳐 지원헌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단톡방에 함께 해 줄 것을 공지하고 11일과 12일 2일 동안 문 선교사를 돕고자 하는 모금기간을 정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교회들이 어려운 이때에 여목회자 수십 명이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문현식 김문식 선교사님께 보내드릴 선교헌금을 하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헌금을 모금하던 중 다시 네 번 째 소식이 왔습니다. 점점 회복되어 간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2일 동안 기도하며 모금을 마친 후 13일(수) 오전에 문현식 선교사에게 모금된 헌금 전부를 송금했습니다. 13일 오후에 문 선교사의 답글이 이렇게 왔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약5:15)

오늘의 글은 문현식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을 모아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긴박했던 첫 소식을 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이루어진 일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간구함을 들으신 주님! 순종함으로 그 일들을 진행한 우리 예성의 여목회자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문현식 선교사가 마지막 남기신 문자를 전합니다. 
“코로나에 걸린 우리의 고통을 목사님의 자신의 고통처럼 느껴주시고 중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시는 문자를 보면서 목사님들 안에 주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해서 말이에요. 우리의 형제가 아플 때 내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안에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남편이 살아난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물질로 마음을 모아주셔서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이 죽음을 건너가고 있을 때 생명으로 바꾸어주셨던 의인들의 간구는 주님께서 목사님들에게 그날에 면류관을 씌어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으로 모아주신 헌금은 남편의 병원비에 보태고 선교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한 길을 걸어가는 이 모든 일이 주님의 길임을 알기에 묵묵히 걸어가시는 모든 여목사님들을 존경합니다.”

조명선 목사 [여목회자회 회장]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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