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덕아름다운교회(박주덕 목사), 청주 가경중앙교회(김창해 목사), 파주 아둘람교회(김성도 목사), 인천 한길교회(박내진 목사), 전주 예뜨랑성결교회(황부택 목사), 서울충신교회(이충동 목사)가 연합으로 ‘7일간의 희망으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고난주간 특별저녁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국내선교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개척학교를 통해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주에서 파주까지, 약 250km 정도 떨어진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기다리며 그 희망으로 가기위해 5일간의 시간을 지나면서 그 고난의 의미를 다 함께 어떻게 느끼고 참여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고난 주간을 보내왔던 경험과는 다르게 그 고난을 통해 부활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고난=희망’이라는 생각으로 ‘희망으로의 여정, 7’ 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한 주간 공간과 시간을 같이 공유해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멘티 목사들이 서울충신교회 한 강단에 서서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한주간의 여정과, 5개 교회의 개척의 여정의 공통점은 지금의 고난은 결국 희망으로 가는 여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여정을 개 교회에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영상으로 보는 것도 자연스러워진 시기에 함께 말씀의 은혜와 함께 나누게 된 개 교회의 개척이야기는 서로의 교회를 더욱더 가깝게 이어주는 견고한 삼겹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50km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가 되었습니다.
멘토로 섬기는 서울충신교회 이충동 목사가 장소와 제반 여건을 제공하며 시작된 ‘희망으로의 여정’은 개척이후 어느덧 7년이 되어가는 교회부터 이제 갓 개척을 시작한 교회까지 준비하는 시간은 부족하였지만 분명히 연합집회를 준비하는 여정부터 이미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멘티들이 섬기고 있는 형제교회 성도님들에게도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형제교회 성도님들에게는 자신들 교회의 담임목사의 설교를 다른 강단에 서서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목사들의 다양한 말씀선포와 개척교회 이야기들은 더 많은 중보기도의 제목을 나누게 되고 더 많은 기도의 후원자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큰 위로가 있었습니다. “아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그리고 마음으로 교회와 교회가 이어져 더 큰 비전을 품고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주일 아침 모두가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온 몸으로 복음을 살아내신 예수의 부활을 기억하고 보다 분명한 생명의 부활을 소망하며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긴장과 불안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곳은 부활의 주님을 선포하는 교회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들이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서로를 세워가며 더불어 성장함으로 교회가 갈등과 혼란의 중심이 아닌 하나됨의 중심이 되며 생명을 살리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성결신문 지면을 통해 만나게 된 예성 가족분들도 개척교회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연합집회의 메시지들은 유튜브 ‘코디엠TV’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충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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