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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 말씀묵상
성경 말씀은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양식
2023-01-23 오후 8:16:00    성결신문 기자   


새해 되어 평화교회에서 시작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첫째는 치유기도 운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받고 건강하자는 것입니다. 둘째는 재정축복 운동입니다. 새해에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많은데 재정축복 받고 섬기며 살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성경일독과 말씀묵상 운동입니다. 최소한 성경을 일독하고, 말씀묵상을 매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치유기도는 교회에서 20년 동안 네 차례를 진행했습니다. 때마다 주시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을 보내면서 아파도 말도 못하고, 병원에 가도 심방도 못하고, 요양원에 들어간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새벽에, 그리고 밤마다 부르짖고 기도하면서 건강을 회복한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인 숫자가 적어도 기도회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새벽기도를 회복하고, 밤 기도를 회복하는 비결은 치유기도가 매우 좋습니다. 4주 치유기도, 21주 치유기도 말씀과 본문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총회에서 발간한 『힐링토크』에는 우리교회에서 했던 치유기도와 불안극복, 우울증 극복들이 담겨져 있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재정축복을 위한 기도회 21주』 교안도 만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교단 안의 몇 교회들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재정측복은 기복신앙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성경적으로 재정축복을 받는 비결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재정축복을 받도록 성도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실은 주변의 교회들 가운데 재정 감당을 못해 문을 닫거나, 교회당 건축을 마치고 들어가 예배도 드리지 못한 채 경매로 넘겨진 교회도 많지 않습니까? 재정축복은 실존의 문제이며 현실에 맞닥뜨린 문제입니다. 재정축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의심하거나, 주춤하거나,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나 금요기도회, 혹은 수요기도회 시간에 교안에서 몇 가지를 추려 말씀을 증거하고 합심해서 기도하면 됩니다. 

새해 들어 재정축복기도회와 함께 진행하는 것은 『성경일독& 말씀묵상』입니다. 성도들이 한 해 동안 성경을 최소한 한번 이상 읽자는 취지입니다. 평화교회는 그동안 성경을 많이 강조해 왔습니다. 신구약 성경필사도 1차 84명, 2차 53명이 완성했습니다. 두 번 필사한 분도 계십니다. 성도들 목소리로 성경전체를 녹음하여 만든 <보이스 바이블>도 있습니다. 

특별기도회 때는 따로 성경을 읽지 않고 보이스 바이블로 봉독을 대신합니다. 장례식 때나 추모예배 시 돌아가신 분이 읽었던 보이스 바이블을 찾아 목소리를 듣습니다. 가족별, 구역별, 기관별로 신청을 받아 성경의 몇 장을 배분하여 녹음하여 모은 것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성경입니다. 

성경일독은 개인적 유익뿐 아니라 교회의 분위기를 성경적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데 유익합니다. 성경 말씀은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양식입니다. 말씀의 은혜가 없다면, 말씀의 사모함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신앙인의 길을 걸을 수 없습니다. 이미 나와 있는 다양한 성경통독방법이나 일독운동이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가? 입니다. 강단에서 자주 강조해야 합니다. 성경일독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이 성경을 보다 쉽게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구역이나 목장 중심으로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일독은 한시적으로 잠깐 지나가는 운동이 아니라 평생운동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 영을 살리는 말씀을 놓치지 않는 훈련과 마음을 품어야 할 때입니다. 

성경일독을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첫째는 <성경읽기표>를 스티커로 만들어 배부했습니다. 카드 형식으로 만들었더니 자주 잃어버립니다. 올해는 잘 붙고 쉽게 떨어지는 스티커로 성경책 안에 부착할 사이즈로 만들어 배부했습니다. 

둘째는 상반기 그리고 하반기에 <성경통독회>를 엽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몇 차례 <성경통독 5일>을 진행 했는데 시간 되는 성도들이 꽤 많이 참석하여 함께 읽었습니다. 아침9시부터 오후5까지 성경통독을 하고 50분 읽고 10분 쉬고, 점심시간은 1시간 하면 됩니다. 1.5배속 빠른 방송을 들으면서 읽으니 혼자 읽기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작년에는 <90일 성경통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셋째는 시상을 합니다. 성경통독을 마친 성도들에게 교회 로고가 찍힌 <통독기념성경>을 한권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미 성경을 갖고 있지만, 통독기념 성경 이름이 적힌 성경을 갖는 것은 기념되고 자랑이 됩니다. 

새해에 온 성도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은 <말씀묵상>입니다. 말씀묵상의 유익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알면서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성도들과 시작하기 전에 작년에 먼저 『성경묵상& 말씀묵상』 책을 만들었습니다. 책에는 매주 설교로 강조할 수 있는 21주 교안이 담겨져 있습니다. 

모두 3 파트로 나누어 첫째는 말씀 묵상에 대해, 둘째는 성경일독에 대해, 셋째 파트에는 말씀 묵상 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강조하는 내용을 2분짜리 동영상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광고시간에 보여주고 교회 유튜브에도 올려놓았습니다. 

묵상의 유익이 많습니다. 물론 각자가 받은 은혜와 축복이 다르기에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경험한 것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첫째, 죄에서 멀어집니다. 말씀 묵상은 우리를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하고 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물론 말씀묵상을 하는 사람들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만, 한결 그 빈도는 약해집니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죄를 물리치셨습니다(마 4:4). 

둘째, 바른 길을 가게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셋째, 형통하게 합니다. 재정축복의 비결도 말씀 묵상에 있습니다. 

넷째,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여호수아 1:8에 보면,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했습니다. 그 결과 말씀의 사람 여호수아는 어디서나 승리했습니다. 

다섯째, 영적으로 건강해 집니다. 소는 한번 입에 넣은 풀을 계속 끄집어내어 새김질합니다. 그런 소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여섯째, 지혜롭게 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일곱째, 죄에 대한 면역력이 생깁니다. 묵상은 우리를 하나님께 붙어있도록 강한 접착제가 됩니다. 

문제는 말씀 묵상을 어떻게 실천하는가? 입니다. 우리는 지난 5년 전에 <가정예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365일 말씀카드>를 구입하여 가정에 비치하게 하고, 하루 시작 전에 혹은 집에 돌아와 그날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말씀 카드를 강대상 위에 올려놓고 매주 설교 전에 그날의 말씀을 함께 읽었습니다. 새벽에는 그날의 말씀을 요절로 삼아 말씀을 전했습니다. 약 380가정이 가정예배를 실천합니다. 우리 가정도 그 날 이후로 한 번도 빠짐없이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으니 놀라운 은혜입니다.

말씀묵상 책이 중요합니다. 너무 긴 본문은 읽고 묵상구절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한 구절로는 빈약합니다. 매달 책을 사는 것도 부담이 되고, 간혹 여행 중에는 책을 갖고 가지 못해 불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성서공회에서 제공하는 <매일성경묵상>을 사용합니다.

이점이 많습니다. 우선 온라인으로 어디서나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즐겨찾기를 해 놓으면 매일아침에 찾아 읽기 편합니다. 또한 묵상할 내용이 15-20절 내외로 길지 않습니다. 묵상 포인트를 제공하고, 중보기도 제목도 매일 제공합니다. 
말씀묵상을 서로 체크해야 오래갑니다. 우리는 기관별, 구역별, 친구별, 가족별로 20개 정도 소그룹을 만들었습니다. 5-7명 정도 모이는 <말씀묵상 카톡방>에 매일 말씀 묵상한 내용을 올리게 합니다. 심방을 따로 하지 않아도 영적으로 서로 연결되고 상대방의 묵상 내용이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50개 <말씀묵상 카톡방>이 구성되리라 예상합니다. 

말씀묵상 소그룹은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서로 영적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장로그룹, 안수집사 그룹, 교사그룹, 성가대 그룹, 구역과 기관 그룹끼리 매일 말씀 묵상한 글을 올리게 되니 서로의 기도 제목을 알고 친밀하게 됩니다. 

둘째, 새신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글을 올리고 읽다보면 어색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회 내 성도들의 필요를 돌볼 수 있습니다. 말씀 묵상 소그룹의 특징은 오직 은혜 받은 말씀을 나누기 때문에 다른 말썽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넷째,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받습니다. 주일예배로는 불충분합니다. 매일 묵상하는 말씀이 힘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다섯째, 묵상 소그룹은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유의할 것은 <말씀묵상 카톡방>에는 오직 말씀 묵상한 내용만 올리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각자가 올린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서로 톡이나 전화로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때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여섯째, 묵상 소그룹은 장소, 시간, 모임이 자유롭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금년엔 피택장로 세 사람과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강남, 어떤 사람은 인천, 어떤 사람은 구로 지역의 직장에 나갑니다. 그러나 모두 아침에 출근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상한 내용을 올립니다. 저 역시 목양실에 들어오면 제일먼저 묵상하고 글을 올립니다. 매우 편하고 자유롭습니다. 

성경일독은 그리스도인 누구나 실천할 일입니다. 교회에서 강조하지 않으면 성도들이 성경을 강조하는 교회로 찾아갑니다. 온라인으로 벌써 접속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치유기도와 재정축복은 새해에 꼭 필요한 기도 운동입니다. 성도들은 고통에서 해방되어야 하고, 재정축복을 받아 주님이 허락하시는 멋진 사역도 진행해야 합니다. 말씀묵상 소그룹 사역을 시작하는 것은 당신의 목회 사역 가운데 가장 유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 시작하십시오!

최종인 목사 [평화교회  / 본지 논설위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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