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헌신적인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예성사모찬양단은 매주 월요일 찬양연습으로 모일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평도 사건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 대장인 사모님들의 희생적인 기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기 위하여 12월 20일에 찬양단 단원 33명이 대형차로 임진각에 갔습니다. 놀랍게도 저희들 외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한 사모님이 "1시부터 연평도에서 한·미 합동 훈련이 시작되면 위험하니 속히 돌아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남편 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했습니다. “지하 반공호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하는 사모님도 있었습니다. 그 때가 12시 45분이었습니다. 곧 1시가 되면 북한에서 어떤 반응이 있지 않을까? 많이 염려가 되기도 했지만 우리는 기도의 용사로 이곳에 왔으니 전망대로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모두 임진각 옥상전망대에서 자유의 다리를 지나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 그 너머 북한을 조망하면서 손에 손을 잡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마음을 합하고 힘을 모아 통성으로 기도 하였습니다. "천지를 주관하시는 주님 모든 나라와 전쟁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같은 민족끼리 피 흘리는 전쟁을 막아주소서" 눈물어린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보면 바로 앞에 가까이 보이는 북한과 강하나 사이에 길게 철책으로 이어진 광경을 재인식하며 구국을 위한 기도의 사명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요나가 "니느웨성을 하나님께서 심판 하신다"라고 외쳤더니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들이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키신 것처럼 오늘 우리민족이 겸손히 회개하며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그 기도를 꼭 들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글·황명순 사모찬양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