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의 피가 흐르고 있는 일본 최서단 나가사키. 한반도와 가까운 그곳에 경기동지방 명성교회가 글로벌 비전을 꿈꾸며 250여년 동안 이어진 일본의 기독교 박해로 피를 흘린 순교자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 했다. 일본 기독교 역사는 320여년에 걸친 박해의 역사였다. 1549년 하비에르 신부가 일본인 안지로의 안내를 받아 가고시마에 입국하면서 그리스도교 포교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순교지인 나가사끼는 수사와 일본인 신자 등 26명이 처형되며 1981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다녀가기도 했다. 나가사키 언덕을 내려와 원폭 이전의 나가사키 모습과 원폭 이후의 참상과 피해 복구, 피해자의 증언 등을 보여준 나가사키 원폭기념관과 평화의 공원을 방문했다. 지친 발걸음을 옮겨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목과 몸을 떼어 따로 묻었다고 하는 오무라성지의 호코바루 순교지, 크리스챤 포교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만든 인공섬 데지마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오늘날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일본 땅에서 미국 선교사들은 아예 철수했다. 그러나 1%가 채 안되는 일본의 크리스천들이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떠나온 우리들도 땅 밟기 기도를 하며 순교의 피가 흐르는 나가사키를 넘어 일본 열도가 복음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