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김종현 장로. 이하 장전련)가 6월 4일(화)부터 8일(토)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장전련은 지난 4월 6일 서울서지방회 장로회연합회에서 주관한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 임원 해외 워크숍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장전련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진행되던 장로회의 연간 운영의 방향에 일부 변화를 추구했다.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장로회전국연합회가 주관하여 진행했던 실행위원회를 각 지방회 장로회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방회 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선교는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 대부분의 일정은 단기 선교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지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 및 사랑의 쌀 나눔 그리고 성도들 가정을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선물을 나누었다. 귀마라스 휴양지를 방문하여 쉼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GARIN FARM(천지창조 부터 예수님 부활까지 스토리를 구조물로 만든 파크)을 방문을 통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회장 김종현 장로는 “한국장로회총연합 대표회장 재임 중에 여러 교단 전국장로회 행사를 경험하면서 우리 예성 장로회전국연합회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첫 번째로 선교현장을 방문하여 워크숍을 겸한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워크숍을 준비한 총무 장영만 장로는 “실무임원들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경비만 부담하도록 했으며 항공권 및 선교비는 후원금으로 충당했다”며 후원해 주신 교회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로합창단 단장 이철구 장로는 현지 교인에게 송아지를 기부했으며 성결신문사 후원회장 박근주 장로는 방문 중에 일로일로시 시장과 소방청 관계자를 만나 소방차 기부를 위해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수석부회장 황제돈 장로를 비롯한 임원들도 현지 학생 학업을 돕기 위해 3년간 장학금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필리핀 현지인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는 조규인 선교사는 “교단 장로님들이 방문하시어 교회와 교인들을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큰 격려가 되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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