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목사 [입장중앙교회 / 천안아산지방회장]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싸움과 분쟁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은혜와 평화가 있는 세상이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에덴에서 추방당함으로 죄가 있는 세상이 됨으로 이 세상에는 싸움과 분쟁의 세계가 되었다. 이것은 불순종하는 죄의 결과인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나온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읽으면서 작은 사람과 큰 사람과의 싸움으로 또는 약한 자와 강한 자의 대립으로 인식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말씀을 인용하여 사용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는 이 싸움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1.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바라본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삼상 17:42 다윗을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았다. 그리고 다윗에게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다윗을 죽여 공중의 새들과 들 짐승들에게 주리라고 자신 만만해 한다.
2. 다윗이 바라본 우상 숭배자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삼상 17:45-47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 짐승에게 주리라고 큰소리를 친다. 다윗이 큰소리를 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다윗은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여호와께서 너를 내게 넘기심으로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시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3. 이 두 사람의 전쟁과 자신들이 믿는 신의 이름으로 싸운 싸움에서 누가 이겼는가?
삼상 17:48-49 이 싸움에서 다윗이 이겼다.
이 사실을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알고 있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다.
4. 이 말씀을 읽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이런 일이 내 삶에서 나타나고 있는가?
세상은 블레셋 사람 골리앗 같다. 사람의 생각이나 판단으로는 무시무시하고 겁나는 존재이다. 그러나 세상과 싸우는 나는 누구의 이름으로 누구를 위한 싸움을 하는가 생각해 보자. 만약 나 자신을 위한 싸움이라면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웠지만 하나님 앞에서 블레셋 사람 골리앗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한 싸움을 한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위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들이 나 자신의 영광이나 명예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꾼이 되기를 원하시며 끝까지 하나님을 위한 싸움을 싸우라고 우리를 응원하며 도우실 것이다.
눅 9: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방법으로 예수님을 위해 싸워 이깁시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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