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참빛교회 영어도서관·영어주일학교 큰 성과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에 위치한 참빛교회(엄복용 목사)는 영어주일학교를 통해 건강한 교회부흥을 꿈꾸고 있다. 엄 목사는 교회부흥을 위해 기도하던 중,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활용해 전도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얼마 후 송강동 대로변 47평 아파트를 매입해 작은 영어도서관 위즈덤하우스를 열었다. 처음 도서관은 빈 공간이었지만 매일 300세대 이상씩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한 결과, 주변 4km 반경 안에 살고 있는 성인들과 30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찾아와 등록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작은 영어도서관 수업방식은 영어기도로 시작하여 영어기도로 마친다. 3년이 지나는 지금 주 5일 운영되는 영어 도서관은 주 2회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영어동화와 성경영어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이처럼 그 동안 등록한 300명의 회원 등록카드는 참빛교회 영어예배(주일학교) 구성원을 조직하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되었다.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이지만 참빛교회의 전도환경도 그리 녹록치 않았다. 그러나 결국 영어라는 통로를 통해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 참빛교회에서는 1차적으로 영어도서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기도와 찬양에 익숙하게 하고, 교회로 이동하여 이벤트로 영어동화 암송발표회를 하고 영어 예배를 드린다. 아무 부담 없이 교회의 문을 열수 있게 만든 것이다. 매 주일마다 새로운 친구를 데려오고 부지런한 가정은 부모와 함께 예배에 참여하니 교회적으로는 일석이조이다. 글로벌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데 영어만큼 요긴한 도구도 없어 보인다.

참빛교회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의 복음전파뿐 아니라 세계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 한 선교전략가가 말하기를 “영어를 모르는 학생들은 우리 안에 갇힌 호랑이와 같다. 그 호랑이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영어다. 그들에게 영어를 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전 세계를 누빌 것이다”고 했다. 엄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전도하고 가르치는 일에,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상에 인기 있는 세미나를 통하여 얻는 프로그램을 찾고 개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인 영어성경 이야기를 농부가 씨를 뿌리듯이 아이들의 마음 밭에 심어 미래의 일꾼을 길러내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복용 목사는 성결대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 침례신학대학원, 틴데일 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훌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남아시아 정책 선교사, 총회본부 선교국장, 성결교신학교, 성결대학교 외래 및 겸임교수로 섬겼고 요나처럼 니느웨성을 구원하기(120,000명) 위하여 제2의 선교사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