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은 목사[활천교회 /고양지방회장]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복중의 가장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는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면서 여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과 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8절에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따라서 그분의 자녀인 우리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공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믿기 전에는 어둠에 속한 자였습니다. 어둠에 속해 있다는 것은 엡 2:2~3절  말씀과 같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행했던 진노의 자녀였다는 것입니다. 

어둠에 속한 자녀 즉 사탄에 속한 자녀는 세상 풍조를 따르고 육체의 욕망을 좇아 사는 자들입니다. 세상 풍조를 따르고 육체의 욕망을 좇아 산다는 것은 갈 5:19~21절에서 말씀되어 있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그렇다면 빛의 자녀들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본문 9절에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의 말씀과 같이 모든 일에 착하게, 의롭고 바르게, 진실하게 사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것도 참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요1:4~10) 따라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빛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신앙생활은 이 두 부분이 균형 있게 잘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있고, 바라는 소원이 있다면 그리스도이신 우리 주님께 간구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소위 기복신앙에만 치우쳐 있고 삶이 뒤따라 주지 않는다면 세상에서의 우리의 영향력이 상실됩니다. 전도의 문이 막힙니다.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중략)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세상은 어두움 가운데 있습니다. 빛의 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면에서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감으로 어둠을 밝힐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