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목사 [엘림교회 천안아산지방회]

예성가족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 12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혈루병으로 투병하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혈루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병원과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느라 정신적, 물질적으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갖고 있던 재산을 모두 허비했지만 병은 오히려 악화되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을 맞이하게 된 때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고, 그 예수님을 만나 혈루병에서 놓여 건강하게 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혈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쳐 절망에 빠져가던 여인이 누군가에게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고, 문둥병자와 중풍병자도 깨끗하게 고쳐주시고, 손 마른 자 뿐 아니라 각색 병든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혈루병여인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예수님을 만나 봐야겠다는 소망이 생기고, 나도 예수님을 만나면, 나도 예수님을 믿는다면 혈루병을 치료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즉시 혈루병

여인은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예성가족 여러분 질병가운데 있으십니까? 아니면 어떤 문제로 인해 낙심하고 절망가운데 있으십니까? 즉시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을 반드시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28절)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오랫동안 혈루병으로 시달리다 지쳐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가고 있을 때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혈루병여인은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구원을 얻으리라는 믿음이 생겼고, 즉시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큰 무리에 에워싸인 채 가고 계신 듯 보였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찾아온 혈루병 여인은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저 무리를 헤치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데 여기엔 뽕나무도 없고..’ 하지만 혈루병여인은 구원을 얻으리라는 믿음으로 죽을 힘을 다해 사람들을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는 중에 사람들에게 밀리기도 하면서 사투를 벌인 끝에 예수님의 옷을 만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순간 여인은 자신의 몸에서 혈루병의 근원이 떠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4절)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하며, 투병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환자나 보호자의 간절한 소망은 무엇일까요?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입니다. 어떻게 이런 큰 은혜를 입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각색 병든 자를 치료하고 구원했습니다.

저도 1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갖고 있던 질병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담당의사도 의외라고 전했습니다.

그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내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예성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으로 모든 병에서 놓여 건강하게 되시는 은혜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