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범 목사 [충훈부교회 /총회성결교신학교이사장]

첫째,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22절)  

성령을 받는 것은 이론이나 신학적인 것이 아니고,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다른 일을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 절망과 혼돈, 저주와 고통 가운데 빠진 인생들에게 두 가지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권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둘째,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19절)

지금은 성령시대입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능력이 나타납니다. 롬 8장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입으면 누구든지 승리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8장에서는 성령이라는 말씀이 22회나 나옵니다. 대표적인 구절이 26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은 ‘보혜사’로 도와주시기 위해서 오신 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도와주십니다. 어려울 때, 시험 중에 있을 때, 연약할 때,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자녀교육을 시킬 때, 사업과 건강, 모든 삶을 도와주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는 성령을 받는 비결을 알아야 합니다.(23절)

우리가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고정관념을 버리고, 전통적인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받기 위해,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해야합니다. 첫째는, 의심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 1:6~7) 하였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잘못된 부담감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성령 받고 잘못되어 광신자 같이 되지 않을까? 혹시 지나쳐서 선교사가 되어 오지에서 고생하다 생을 마감하지 않을까? 이런 잘못된 생각들이 성령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무지(無知)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행 19:2) 에베소 교인들은 성령님이 계심도 알지 못하여 성령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말씀을 들어 아셨으니, 성령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넷째는, 욕심입니다. 사도행전 8장 18~19절에 보면 시몬이 돈을 주고 권능을 사서, 자기도 성령의 권능으로 병자를 고치고, 자랑하고, 높아지려하다 오히려 책망을 받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다섯 번 째는 무성의입니다. 주님의 약속과 명령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성 가족여러분, 성령님을 인정하고, 사모하고, 모셔 들여 충만히 받고 2016년도에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