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인 이동석 목사(능력)가 지방회의 추천을 받아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초미의 관심을 보인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윤기순 목사(구로중앙)와 김원교 목사(참좋은)가 지방회의 추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안양지방회의 추천을 받은 김윤석 목사(좋은이웃)는 임원후보로, 충북지방회의 추천을 받은 곽종원 목사(양무리)는 부서기 후보로 올렸으며, 회의록서기도 김만수 목사(고천)와 최상현 목사(행복한)가 각각 복수로 지방회의 추천을 받아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장로부총회장에는 강환준 장로(주님앞에제일), 회계 정기소 장로(수원중앙), 부회계 이광진 장로(창신)가 각각 단독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관심과 이목을 끄는 것은 4년만에 실시되는 총무 선거다. 해마다 총무선거에서 2차례 이상의 투표와 1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었던 만큼 그 어느해 보다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냈다. 재임을 노리는 현 총무 조일구 목사(한사랑교회 협동)도 후보로 추천 받았으며 진순천 목사(정화)와 이강춘 목사(늘푸른)도 지방회의 추천을 받아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정기지방회를 통해 추천을 받았어도 사전 조율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지 않거나 총회대의원 20인 이상의 추천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기도 해 선거구도는 변동이 생길수도 있다. 

올해는 총회회의 이석시 이듬해 대의원권 제한이라는 조항에 의해 원로대의원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 상황이어서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2016년 정기지방회는 지방회 임원 선출 및 총회임원후보 추천 외에는 큰 이슈가 없었다. 지방회장의 자격강화를 놓고 지난해 까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헌장개정이후 지방회장의 자격이 대폭 완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은급재단의 가입 만큼은 필요한 사항임이 여론으로 확산되며, 또 다른 자격기준으로 재 청원될 것으로 보인다. 

그 어느해 보다 개끗한 선거를 위한 분위기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방회를 비롯한 인천서지방회 서울남지방회 등에서 깨끗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서울남지방회는 자율적인 선거감시단의 조직과 전국지방회와 연대하여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신문공고 등을 통해 예비후보들의 불법 선거운동을 경고하는 한편 신고포상제도 등을 도입해 과열된 선거운동은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