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총회주관으로 시행되는 목사안수식을 놓고 일정 및 장소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오는 5월 실시될 제95회 총회 마지막날 요청한 지방회에 한해 실시키로 하고 장소는 총회가 폐막되는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거행키로 했다. 

△제95차 총회 준비 및 일정 등에 관한 사항들도 논의되어 첫째날 개회예배와 연차대회를 한 후 임원선거는 둘째날 치르기로 하고 출석점검은 모두 4회에 걸쳐 실시키로 결의했다. 

△ 사중복음회관 건립 추진의 건이 다뤄졌다. 앞서 유지재단으로 부터 보고받은 4건의 물건 중  최종 2건으로 압축하여 오는 25일 사중복음회관건립추진위원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다루기로 했다. 

△성결신학원비리특별조사위원회 보고서 처리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오고갔다. 전 성결대 총장 정상운 목사의 면직공고를 놓고 “사과문을 받은 후 처리했어야함”을 지적하고 직권남용의 이의를 제기했다. 반면 이는 “지난 2012년 이미 안양지방회를 통해 면직 처리된 사항을 공고한 정당한 직무수행임”을 강조했다. 결국 임원들은 당사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문을 제출할 시 검토 후 해당지방회에 해벌을 위한 재심을 요청키로 한다는데에 의견을 모았다.

△선교사수련회가 제95차 총회가 끝나는 5월 11일 부터 13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0여명의 선교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성회복과 내일의 선교를 준비한다. 

△서울중부지방회 금천감찰장외 총회 대의원들이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에 다르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발간한 도서에 본교단 전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명의로 게재된 글과 관련하여 “이는 안식교를 인정하고 특정교리를 지지하는 것 같은 인식을 주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사이비대책위원회에 맡겨 조치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날 임원들은 이미 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조사한 내용과 결과를 받아들이고 본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고키로 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장시간에 걸쳐 성결대학교 총장선출과 관련한 의견이 오고갔다. 오는 3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총장 선출을 위해 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장선임에 관한 업무 협조의 건'과 ‘업무협조사항 통보’를 각각 2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총장선출을 독려했으나 지난 3월 22일 이사회에서도 선출치 못하고 현 총장 임기가 훨씬 지난 4월 22일에 재 개최키로하는 등의 일정을 놓고 “사안의 심각함을 모르는 중대한 직무유기”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산하기관의 임원들이 총회의 지시나 이행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듯 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사들이 학사일정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정치논리에 이끌려 파행으로 가고 있다”며 “직무유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한 사안을 놓고 임원들은 지난 22일 임시 임원회의를 재차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간 끝에 오는 28일 성결신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총회임원들간 간담회를 갖고 추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