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총회를 1달여 가량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회임원회는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를 위원장으로하는 총회준비위원회를 지난 2월 발족하고 성공적인 성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을 분야별로 하고 있다. 

올해 총회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꽉찬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날은 개회예배와 함께 연차대회로 치러지며 관심이 집중된 임원선거는 둘째날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다. 저녁시간에는 영성 함양을 위한 부흥집회로 이어져 성총회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별히 올해에는 폐회예배 후 목사안수식이 예정돼 있다. 지방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목사안수식을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올해부터 총회차원에서 연합으로 개최해 목사안수를 받는 개인에게는 성스러운 예식으로서 격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앞으로 참여 지방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원선거는 총무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단일화가 이뤄져 큰 변화없이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무직을 놓고 3인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누가 4년간의 직책을 수행해 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총회회의 이석시 이듬해 대의원권 제한이라는 헌장 조항에 따라 원로대의원들의 상당수가 올해에는 대의원권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발의되는 헌장개정안 속에 원로대의원권 삭제가 포함돼  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헌장개정안에는 은급규정과 관련하여 240개월 이상자도 본인이 원할시 일시불로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항목과  65세 이후 명예퇴직자의 은급지급에 대해서도 정년퇴직 후 정상적으로 받는 것과 65세 이후 명예퇴직 이후 부터 80%만을 받는 것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이 제출되었다. 개정된 조항은 오는 5월 9일 총회 헌장개정시 상정되어 결의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2016년 정기지방회를 통해 상정된 주요헌장개정안에는 지방회장의 자격을 은급가입자로 강화시킨 항목이 제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중부지방회는 총회성결교신학교와 성결교신대원을 일원화하는 개정안을 청원했다.

올해에도 대의원수는 평년수준을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총회본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800여명의 대의원들이 지방회를 통해 접수돼 심리부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