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기 총회 실행위원 및 산하기관장 정책 수련회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안면도 소재 리솜오션캐슬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제95회기 실행위원 외에도 산하기관 기관장들이 함께 참석해 기관업무보고와 교단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시 총회장 이동석 목사는 ‘야베스가 존귀한 이유’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을 쓰신다”며, “하나님께서는 지경을 넓히고 환란을 벗어나게 하고 근심이 없게 하셨다. 우리에게도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련회는 23개 지방회장과 9명의 총회임원, 산하기관 기관장 등 부부 90여명이 참석했다. 과거 수련회는 강의와 회의 위주의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나 이번 수련회는 쉼과 어울림을 위한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날 저녁시간에는 총회본부 교육국장 김승현 목사와 부장교회 김병옥 목사가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교회학교 부흥방안’에 대해 강의한 김승현 목사는 “교회교육의 위기에 따른 원인을 불투명한 미래, 가치관의 변화, 저출산과 전도열정 상실에서 기인한다”며 “이를 위해 온전한 예배의 회복과 사랑의 수고를 갖고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년부 부흥방안’에 대해 강의한 김병옥 목사는 “교회부흥은 주일학교에 달려있다”고 밝히고 부장교회를 중심으로한 지역적 특성과 집회 현황, 주변교회의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문성으로 무장한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날에는 총회본부 실무국 보고와 토의가 있었다. 각부 국장들의 현안보고와 사업계획 등이 보고되었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도 합리적인 계획과 예산집행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진행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부서기 곽종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김원교 목사가 설교한 후, 윤석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총회장 이동석 목사는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교단의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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