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가 여름성경학교 준비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9개 지방회가 교사강습회 일정을 세워 추진 중에 있으며, 일부 지방회에서는 지방회 또는 감찰회별로 연합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남지방회(회장 황철환 목사)가 가장 먼저 지난 11일 안성중앙교회에서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존중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사강습회는 총회 교육국에서 파송한 전문 강사들과 DCM 예배팀(지도: 전영호 목사)의 열정 있는 예배 인도로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올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총회 교육국에서 발행한 성경학교 교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존중맨’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됐다. 마태복음 25장 40절의 말씀을 주제로 ‘1과 하나님이 나를 존중하셨어요’, ‘2과 나도 친구를 존중해요’, ‘3과 존중하면 하나님이 기뻐해요’ 라는 제목으로 존중의 성품을 훈련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국에서는 올해 교재에 관해 “교사에 의존하던 교수방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고 성령께서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하도록 공과의 구성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일부 성품공과에 익숙하지 않거나 준비성이 부족한 교사들로 인해, 교육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지금까지 성품의 뼈대에 말씀의 살을 붙였다면 이제는 말씀의 뼈대에 성품의 살을 붙이는 방법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존중의 성품을 일주일씩 3주 동안 복습하고 되새겨, 가정과 학교와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후속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회 교육국에서는 주일학교의 축소 및 캠프 참여 등의 이유로 매년 교사강습회를 개최하는 지방회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총회 교육국장 김승현 목사는 “교사강습회는 여름성경학교 교육을 차치하고서라도 교사들의 재교육, 사명감 고취 등의 동기부여를 위해 교사강습회 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교회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2016년도 지방회별 교사강습회는 총회 홈페이지(www.sungkyul.org) 또는 각 지방회별 교육부나 아동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70-7132-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