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목회자평생교육이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덕산 소재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됐다.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성결교회의 지경을 넓히는 해’라는 주제로 400여 명의 예성가족들이 참석해 목회의 열정과 전도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째 날 개강예배는 총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부총회장 김원교 목사는 ‘주안에 거함에서 승부가 난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주님은 내 안에 거하라 하셨다. 주님 안에 머물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가장 먼저 주님 안에 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열매는 저절로 맺혀진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도 “그리스도의 발자취와 영성을 찾고, 복된 교육 과정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2차례의 새벽강좌와 4번의 주제강의, 2번의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새벽강좌는 목회의 선배로서 지난 40여 년의 목회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준 이철용 송재석 원로목사가 인도했다. 

저녁 시간에 진행된 세미나는 상도중앙교회 박봉수 목사가 ‘교육과 목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음세대를 위한 앞으로의 목회 방향과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새로운 교회학교의 패러다임을 준비해야함을 강조했다.

둘째날 세미나를 이끈 이명화 목사도 ‘교육목회와 설교’에 대해 강의하고 “성경해석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설교를 해야함”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4번의 주제 강의는 새물결플러스아카데미 신성관 강사와 성결대학교 박미라 박은혜 유진열 교수가 각각 강의를 이어갔다. 

마지막날 폐회예배는 부서기 곽종원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가운데 총회장 이동석 목사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약속의 땅을 끝까지 꿈꿨으며 그 약속을 선택하고 지키겠다는 결단을 했다”며 “행해진 약속을 위해서는 어떤 위험도 감수했다”고 말하고 금번 교육과정이 목회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말씀으로 재무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회자평생교육은 본 교단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통해 자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으로 매 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