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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참관기-1
모두가 함께하는 정기총회가 되길
2018-05-28 오전 9:49:00    성결신문 기자   


위성섭 목사 / 부평남부교회

 정기총회는 즐겁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라는 한 몸으로서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쁘고 즐겁다. 잘 아는 목사님(장로님), 잘 모르는 목사님, 전혀 모르는 목사님, 학창시절 선배 목사님, 후배 목사님, 많은 대화는 못하지만, 함께 하며 하나라는 것을 알게 하는 시간이다. 주의 동역자들과 함께 한 회기를 정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더 나아가 섬기는 목사님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이기에 감사하며 기쁘다.  

개교회 사역도 바쁘다. 사회적 개인주의와 성공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교회도 자기교회만을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나 옆의 교회를 바라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총회와 지방회를 섬기는 목사님들을 바라보며, 정기총회는 정말 섬김의 축복이 넘치는 자리임에 틀림없다. 

임원 선거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주를 섬기는 귀한 목사님들의 헌신하는 마음이 있기에, 당선 되신 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이나, 혹 이것으로 상처가 있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동일한 은혜로, 아니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시고 갚아 주시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렇다.

또한, 이번 연차대회는 선교대회를 함으로 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자긍심과 함께 선교사역을 고양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선교사들은 자리를 옮겨 금요일까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 기회가 선교사들과 총회 선교사역에 발전과 재도약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본 교단을 통해 이루어진 사역들을 부서별로 또는 위원회별로 하나씩 하나씩 사역을 선포하고 다시금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이 된다면 연차대회와 총회는 더 의미 있고 좋을 듯하다.

이렇게 좋은 정기총회이지만, 매년 더 발전하는 정기총회가 되기를 바라며 아쉬운 점과 지혜를 가지고 발전시켜야 할 점을 한두 가지 적어 보고자 한다.

먼저 각 부서 역할의 명확성과 상식성이다. 예를 들어, 올해 입후보자의 서류접수에 대한 부분에 논란이 있었다. 사실 선관위의 많은 노력에 감사드린다. 서류접수에 대한 부분을 들으며 이해가 되었다. 

그럼에도 상식 선상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은 분명하다. 서류접수와 서류심의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 각 부서마다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규정들을 명확히 정리해서 또 다시 생길 혼란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둘째, 정기총회는 누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왜 다루는지에 대한 규정과 이를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정기총회는 가장 중요한 모임이지만, 헌장에는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누가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정기총회가 안건에 대한 토의 시간인지, 보고 받는 시간인지, 질의응답 감사하는 시간인지, 새로운 의견을 듣고 결의하는 시간인지 등 어디서 어디까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다루어야 하는지 애매모호하다는 점이다. 모든 것을 해야 하니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 결국, 심도 깊은 심의나 결의도 할 수 없어 피상적 보고와 서면보고, 일임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난다.

어떻게 해야 할까? 1년에 한번 모이는 시간이기에 각부 모임을 활성화 하는 방법,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건의도 받고 토의하는 방법 등 쉽지는 않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의 묘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모든 교회를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고 토의하고 나눌 수 있고 계속 발전하는 정기총회가 되어서, 선거로 끝나는 정기총회가 아닌, 더 남아서 예성 모든 교회와 총회를 세우고 싶은 정기총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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