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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축제를 준비하라 2
영혼 추수의 추수감사축제
2018-11-19 오전 11:21:00    성결신문 기자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자신들의 집보다 교회를 먼저 세우고 감사예배를 드렸던 미국 청교도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온 청교도들은 질병과 추위 속에서도 야산을 개간하고 농사를 지어 다음 해에 거둔 농작물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됐다. 오늘날 교회의 추수감사절 시기는 나라와 교단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 기간이 실제적인 추수기간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한국 교회는 11월 셋째 주를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감사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예배와 교회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는지 깨닫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거제참좋은교회와 마조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추수감사절 예배 및 행사를 소개하며 감사에 대한 감동들이 점차 시들해지는 우리 교회들이 감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영혼 추수의 추수감사축제

우리 교회 추수감사축제는 여느 교회와 같이 11월 셋째 주에 지키며 당일 행사의 내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 하루에 집중된 추수감사축제가 아닌 일 년 연중 계획 전체의 틀이 추수감사축제에 맞춰져 있다. 왜냐하면 일 년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의미를 넘어 추수의 의미를 ‘한 영혼’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신은 올해 교회 창립 11년을 맞는 동안 변함없이 지속되어 왔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영혼 추수를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올해 거제참좋은교회 추수감사축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총동원 주일로 지키는 추수감사축제
1) 태신자 초청
추수감사축제의 시작은 부활절이다. 부활절에 우리 교회 전 성도는 올해 자신이 태신자로 품은 명단을 제출한다. 물론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품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실제로 전도할 수 있는 명단을 내도록 권하며 많은 인원보다는 실제 전도할 대상자를 내도록 권한다. 

그 명단들의 관리는 매년 조금씩 다른데 어느 해엔 강단에 명단들을 매 주일 볼 수 있도록 십자가를 만들어 그 명단을 붙여 놓기도 했다. 올해는 눈에 보이는 곳에 게시하기 보다는 담임목사와 셀 리더가 관리하며 수시로 셀에서 그 명단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했다. 

태신자 전도를 관계 중심전도로 하되 상반기 동안에는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것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실제적인 전도를 위해 접촉을 늘려가며 추수감사축제에 초청을 한다.

2) 전도대 활동을 통한 전도
우리 교회는 매주 전도대를 만들어 교회 주변 전도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특히 붕어빵 전도를 시작했고 전도팀을 2개로 늘려 주일 오후 예배 후와 수요일에 전도를 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교회 주변에 약 3천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했다. 그래서 철벽처럼 막혀있는 아파트 각동 출입구이지만 뚫고 들어가 집집마다 벨을 누르며 전도하는 축호전도에 집중했다. 

여러 어려움과 핍박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거의 8천개 붕어빵을 나누며 세대를 전체 방문하는 목표를 이루어가고 있다. 

참 감사하게도 붕어빵 전도를 하면서 전도대원들의 신앙이 초대교회 전도자의 모습으로 변해 가고 붕어빵 하나면 다른 전도 물품이 필요 없음도 알게 되었고 그냥 노방에서 나누어 주는 전도가 아닌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 예수님과 교회를 소개하는 직접적인 전도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만난 전도의 대상자들을 이번 추수감사축제에 초청할 것이다. 엄청난 결과들이 나타나거나 붕어빵 전도자들에 의해 등록되는 수가 많지는 않지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전도를 했더니 이제 여러 모습으로 영혼추수의 결실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3) 행사를 통한 초청
올해 영혼 추수를 위한 행사들도 진행되었다. 가을이 되면서 행사들을 통해 영혼 추수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는 가을 음악회이다. 거제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풍성한 가을음악회’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불신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장경동 목사를 초청하여 ‘말씀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 두 개의 행사는 특히 이 지역 사회에 참좋은교회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가 되었고 장로교 숲속인 경상도에서 예성의 존재감을 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 추수감사축제의 하이라이트
추수감사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예배이다. 결국 예배에 은혜를 받아야 영혼 추수가 이루어지고 등록하지 않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모든 예배 순서에 심혈을 기울이되 특히 찬양단과 성가대 찬양, 설교, 설교 후 특별 순서에 세심한 준비를 한다. 

설교자는 가끔 중요한 유명 강사를 초청하기도 한다. 작년엔 기독지혜사 강도환 대표를 초청하여 간증을 들었다. 올해는 저명한 음악 연주자를 초청하여 감동 있는 연주를 들려주려 한다. 

3. 그 외 부분들
올해 교회 가족들 행사로는 가족 감사 신문 콘테스트가 있다. 준비팀이 켄트지를 나누어 주고 여기에 가족사진을 붙이고 올해 가족들의 감사한 내용을 5가지씩 적게 하고 이를 신문 형태로 꾸며 교회에 제출하는 것이다. 준비팀은 이를 본당에 게시하고 엄격히 심사하여 시상한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교회가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고, 꽃꽂이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며 풍성한 오찬이 되도록 음식 준비에도 최선을 다한다.

오후에는 수고한 교우들을 위해 휴식과 전 성도에게 상을 주는 마음으로 엄선된 성화를 함께 볼 것이다. 

추수감사축제를 준비한 모든 이들이 가장 편안하게 그리고 가장 뿌듯하게 성경 속 인물들을 만나며 그렇게 되려고 수고한 자신들을 스스로 칭찬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또 그렇게 살아가자 다짐하는 시간도 될 것이다.
글·박용철 목사(거제참좋은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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