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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해외선교 역량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
한국교회의 해외선교 역량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
2018-11-28 오후 1:29:00    성결신문 기자   


1. 연구 필요성과 진행 
한국교회의 선교사 자원과 실제 선교사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선교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는 기초자료를 조사하는 것과 나아가 어떻게 하면 한국 교회의 해외선교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제안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연구를 추진하게 된 것은 KWMA가 2018 세계선교대회와 제7차 선교전략회의(NCOWE VII) 후 한국선교의 미래 방향 설정을 위한 전략적 고려에서 비롯되었다. 본 연구에는 선교참여현황 연구는 물론 선교참여 방안 조사까지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항들을 보다 미래 지향적인 예측을 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로 3개월 동안 진행되었고 회수결과는 평신도 464명, 목회자 273명, 선교사 234명, 선교단체 41개 단체로 총1,012건이 응답되었다. 다만 여기서는 지면관계로 평신도 관련 부분만 기술코자 한다.

2. 주요 주제별 분석
1) 평신도들은 선교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선교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81.8+14.5%=96.3%). 하지만 모른다(3.7%)와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14.5)는 응답이 총 18.2%다. 이는 신앙 경력이 20년 이상(76.9%)이 미만의 23.1%와 비교하면 신앙경륜이 있을수록 선교에 대하여서는 적극적이라고 볼 수 있다. 

 2) 왜 선교를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의 답은 말씀에 순종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무려 95%이며, 그 중에서도 교회의 성장목적(12.3%), 선교는 좋은 일(22.7%), 성도들의 성장이 무려 31.6%라는 점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 비하여 목회자의 강조는 1.9%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은 성경에 근거하여 선교를 한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교회나 개인의 신앙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즉 교회 성장이나 개인신앙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여간 평신도들은 선교의 당위성을 알기에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평신도들은 어떤 동기로 선교에 관심을 가졌는가? 
평신도들이 선교에 뛰어들게 된 것은 선교사님(23.4%)과 성경말씀(33.8%)을 통하여 갖게 되었다고 하는 것은 선교사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목회자의 영향은 불과 15.3%뿐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선교사로 나가고 싶어 하는 자들은 무려 30%이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가고 싶다는 자들도 무려 34.1%가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은 이루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어떤 면에서 30%는 있고, 34.5%는 관심은 있으나 정보의 부족으로 쉽게 결정 내릴 수 없는 집단이다. 이 집단은 선교현장에 뛰어들지 못하더라도 선교에 협조적인 자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4) 그럼에도 이들이 선교에 빨리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교회는 선교의 중요성 주장과 달리 실제적으로 예배에 치중하고 있으며(63.9%),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는 불과 18% 뿐이라는 점이다. 

이는 선교의 의식과 실제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교회의 존재목적은 선교라고 대답한 것이 45.2%만이 적극적이고, 대체로 인정하는 자(36.1%)와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자(11%)는 47.1%였다. 그러므로 선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총 92.1%가 된다. 그러나 교회의 선교 자체보다는 선교는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강하며, 실제로 선교에 힘을 쏟는 것은 45.2%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목회자의 방향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목회자들의 사역은 예배(48%)이며, 실제적으로는 선교에 집중하는 것은 10.6%다. 실제로 교회는 종합적인 목회를 해야 하기에 이렇게 답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신도들은 예배에 치중이 69.3%로 목회자보다 높게 나왔지만 선교에 대하여서는 18.8%가 나온 것은 목회자들보다 선교에 더 나은 반응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같은 통계는 결국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아가 선교사로 자원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우도 18.8%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목회라는 또 다른 것이 있다고 하여도 선교의 활성화는 분명히 될 수 있다. 어쩌면 목회자의 목회 방향이 선교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목회자들의 목회가 선교에 부정적이면서도 긍정적이라는 것도 함께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인식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5) 평신도들이 선교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
평신도들은 선교에 어떤 방도로든지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선교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응답은 불과 9.9%다. 나머지는 어떤 방향으로든지 응답하겠다고 한다. 

특히 단체를 통해서든지 몸으로 실천하겠다는 응답도 무려 65.8%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신도들이 선교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선교사의 역할
선교참여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33%)이다.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또한 관심부족(32.3%)은 선교를 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이 두 요인을 제거하고 나면 선교에 대한 지식부족(23.4%)이다. 이것을 제공할 수 있는 자는 다름 아닌 선교사들이다. 이유는 선교지에 대하여 그래도 가장 잘 아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경제 문제도 교회나 선교사가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준비된 자들조차도 선교에 동참할 수 없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더군다나 선교에 대한 지식이 문제라면 더욱 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관심을 가진 성도들은 지식의 부족과 다른 환경의 부족을 가지지만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은 헌금으로(25.3%), 선교단체를 통하여(12.6%) 기도로(27.1%) 참여하고 있다. 총 65%로써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1명(가정)의 선교사 파송을 위한 배후로 계산한다면 매우 적절한 구도임을 알 수 있다. 선교에 관한 지식은 누가 제공하여야 하는가? 이것은 절대적으로 선교사들의 몫이다. 선교에 관한 지식은 선교사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2) 목회자의 역할
곧 목회자들의 선교에 대한 실제적인 대응이다. 온 교우들과 목회자들이 선교가 교회의 제 1순위가 아니라 예배를 제1순위로 두었다는 점과 선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교사들과 성도들 간의 연결 고리인 선교서신이 충실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실하게 성도들에게 알리는 정도가 불과 24%이다. 그러면서도 교인들이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평신도들이 선교에 참여정도에 대한 판단은 다음과 같다. 

교인들이 선교에 잘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선교에 대한 책임감 부족(26.7%), 선교교육 부족(23.8%), 재정부족(18.7%), 선교사와 교회와의 소통 부족(18.3%)으로 꼽았다. 이러한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곧 목회자가 선교교육을 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나아가 선교현장과 선교사 간에 진정한 소통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같이 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목회자들은 선교사들이 교회에 제공해 주기를 원하는 것은 선교정보이다. 하지만 막상 목사들은 선교정보를 33.7%가 선교사들로부터 얻는다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기독교의 대중매체(18.3%), 동료 목회자(16.5%), 선교단체(15%)라고 하였다. 

이로보건데 선교에 종사하는 자들로부터 얻는 것이 무려 67%가 선교에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자들로부터 얻는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신학교(1.8%)의 영향력과 비교하면 엄청난 영향력이다. 신학교에서의 영향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신학교에서의 선교교육에 문제점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나아가 목회자들의 선교지식 수준은 곧 선교사들이 한국교회 선교를 위하여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보내는 서신을 통하여 선교사들이 교회에 요구하는 것은 36.3%가 선교지 상황을 교인들에게 알려달라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선교비를 후원해 달라고 하는 것(21.2%)이라고 보았으며, 세 번째는 목회자들이 선교지(사)를 신뢰해 줄 것을 요구할 것(18.3%)과 선교사 가족을 이해하고 격려해 달라(15%)고 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선교사를 신뢰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총 90.8%에 해당된다. 이것은 선교사와 목회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간극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간극 속에 선교정보제공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선교단체도 마찬가지다. 선교단체들도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계몽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지도력 개발비(R&D)투자하는 것은 적다는 점이다. 

(3) 한국교회가 선교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는 부분
한국교회 선교활성화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는 목회자 선교계몽이 19개(46.3%), 선교관련 설교강화가 17개(41.5%), 평신도 선교계몽과 교육이 17개(41.5%), 목회자 선교훈련 제도화가 13개(31.7%), 평신도 선교훈련강화가 11개(28.8%), 선교사훈련이 11개(26.8%), 신학교 선교학 교육 강화가 6개(14.6%) 순으로 파악되었다. 
 
한국교회 선교활성화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는 목회자 선교계몽 및 선교관련 설교강화, 목회자선교훈련 제도화 등 목회자에게 집중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선교의 문제는 교회의 문제이며 교회의 문제는 결국 목회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평신도 선교계몽과 교육과 선교훈련 강화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것은 최근 점증하는 평신도(전문인)선교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가시적인 지표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평신도 부분과 관련하여 결론은 한국교회에는 선교에 헌신할 자들이 아직도 풍부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인력을  사용하여 한국교회를 열정적인 선교의 나라로 지속하기 위하여서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성모 (성결대학교 교수)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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